2020.12.22. 도봉산 "20일만의 산바람" 슬슬~ 싸목싸목~ 도봉산의 여러 루트 어디로 해서 어디로? 발길 닿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어찌어찌하다보니 1세기만에 걸어본 듯한 발길따라 코스. 우훗~너무 오랫만. 눈이 내렸고 한파로 하얀세상을 유지시킨 도봉산 계곡 오호 ~나쁘지 않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 마땅한 오늘의 날씨 투덜투덜양으로 변한 나는 자연이 하는일에 화가 났다. 왜~ 꼭~ 내 휴무인 날 내가 산에 오른 날 흐리멍한 대기환경이냐고~ 흐리고 뿌옇고 가시거리 나쁘고 징징거리는 나 세상에 나쁜날은 없다는 긍정 마인드는 어디다 두고 왔는지. 두리번 두리번 두 눈을 크게 뜨고 마음을 풍선처럼 부풀려 아름다운 피사체를 찾아봐도 음따. 오늘 사진은 쪽박 망망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