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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 슬 픈 건 가슴 뛰는 설렘이 없어서가 아니라 삶의 무게에 점점 더 무뎌진 탓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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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버리기전 한번 더

심심해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바람에 흔들린다. 죽은 것은 바람에도 꼿꼿하다. 사람때문에 힘들어지는 건. 살아 있기 때문이다.

말하지 않아도 정확히 이해하고 알아서 반응해주기를 기대.... 말을 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해가 되며 반응이 되냐고.. "마음읽기 오류가 생기게 된다." 말을 하지 않으면 관계를 망치는 잔인한 퀴즈일 뿐.....

관계를 위한 지식이란 것이 묶어두는 족쇄인지 자유롭게 하는 날개인지.... 노자가 말했다. 知와 明은 다르다고 '지는 아는 것이고 명은 깨닫는 것이다'라고. 깨달음에는 사건과 경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