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줍다_12 152

2012년12월31일 - 막날도 변함없이 내게는 그저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일 뿐.

2012년12월31일 - 막날도 변함없이 내게는 그저 어제와 다름없는 오늘일 뿐. 종무식, 시무식, 내게는 생소하다. 어제와 별 다름없는 오늘이고 오늘과 별 다름없는 내일일 뿐이다. 해가 바뀌었다는 증거로 숫자만 바뀔 뿐이다. 아침 8시 개관시간이고 그 개관시간에 충실했고 아무도 없는 실..

2012년12월27일 - 오리엔테인션, 선물이었던 12월 그 끝자락에서 혼자서도 잘 놀아요,

2012년12월27일 - 오리엔테인션, 선물이었던 12월 그 끝자락에서 셀카놀이, 오리엔테이션, 역시나 외치는 건 친절 고객만족에서 고객감동의 시대, 아~ 놔, 어쩌라고. 능이백숙 먹자고 문자 입질이 시작되는데, 그렇게 호락호락~ 쉽지는 않지. 곶감에 대봉시까지 들먹이며 이거이거~ 흔들리네...

2012년12월19일 - 오늘, 이 뜨거운 대열에 서는 날.. 오빠 만나고 왔습니다.

2012년12월19일 - 오늘, 이 뜨거운 대열에 서는 날.. 오빠 만나고 왔습니다. 민주주의는 투표하는 긴 줄이다. 추워도 좋다 !! 바람불면 더 좋다.!! - 판화가 이철수 - 투표소 가는 길에 따뜻한 커피 한잔 _ 빵집에서 식권 그토록 열열히 지지했건만. 투표함 봉함 (나사못끼우기) 테잎 봉함 _ 떼었..

2012년12월12일 - 연일 맹추위, 그래도 나는 숨쉬고 산다. // 12.12사태,

2012년12월12일 - 연일 맹추위, 그래도 나는 숨쉬고 산다. // 2012.12.12사태, 연일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2월이 금새 중순에 와 있다. 멈춤 없는 시간은 그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속도로 흐르건만 피부로 느껴지는 건 지금의 시간이 한 참을 빠르게 똑딱거린다. 왜지....... 오늘은 ..

2012년12월7일 - 주민센터로, 시청으로 눈내리는 날에 여기저기를 헤매다.

2012년12월7일 - 주민센터로, 시청으로 눈내리는 날에 여기저기를 헤매다. 밥값보다 비싼 일상 생활에서 지출하기 가장 아까운 항목 커피값 지출하기 아까운 커피값이란 거에서 나 이제 벗어나야지 커피는 알커피로 마시고 나눔의 대명사 차를 마셔야겠어 우리차 내가 만든차 구절초차 황..

2012년12월5일 - 병원가던 날, 두번째 눈이 내리던 날,국민교육헌장선포 45주년

2012년12월5일 - 병원가던 날, 두번째 눈이 내리던 날,국민교육헌장선포 45주년 긴장과 두려움으로 가득찬 표정.. 오랫동안 고생해 온 목, 어깨, 다리 결림과 저림 한의원 침도 맞을 만큼 맞았고 신경과 치료도 받을 만큼 받았는데도 이젠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서, ㅠㅠ 머리,팔, 다리가 한 ..

2012년12월1일 - 영진이 결혼하는 날, 커피한잔에도 분위기를 버무려 "꽃과 어린왕자 "

2012년12월1일 - 영진이 결혼하는 날, 커피한잔에도 분위기를 버무려 "꽃과 어린왕자 " 어느새, 며느리 보고 인륜지대사를 치렀으니 이제 여한 없겠다. 대사에 낭패없다고 했다. 잘 치렀다. 푹 쉬어라. 20년, 30십년 만에 만났다. 그 때 그 어릴적 모습들이 이야기 속에 묻어난다. 복이, 미순이,..

2012년11월22일 - 무서리 앉은 단풍잎, 새삼스레 아름다운 건물, 신세계,

2012년11월22일 - 무서리 앉은 단풍잎, 새삼스레 아름다운 건물, 신세계, 된서리라기 보다는 무서리, 무서리 단풍잎에 하얗게 꽃을 피운 아침 전국 버스파업.. 버스 운행 중지, 사회질서 교란으로 엄단해야 .... 자가용 없는 서민 그 중에 "나" (서민=국민)를 볼모로 불법 집단행동을 하는 건 .....

2012년11월19일 - 오래된 기계 고장 잦 듯, 오래된 사람도 고장이 빈번하다.

2012년11월19일 - 오래된 기계 고장 잦 듯, 오래된 사람도 고장이 빈번하다. 안과 한의원 신경외과 신경과 갈 곳이 많다. 차일피일 미뤄왔던 고장난 부위들을 고쳐달라고 징징대며 돌아댕겼다. 징징대는 내게 "어떠한 방법이 없어요. 그냥 순순히 받아들여야지, 정 급하면 .... " 이런 덜컥 ......

2012녀11월13일 - 늦은 가을을 줍다. 단풍나무, 하늘, 천일홍, 칠엽수, 임가네

2012녀11월13일 - 늦은 가을을 줍다. 단풍나무, 하늘, 천일홍, 칠엽수, 임가네 북부 청사 앞, 붉은 기운이 1,000일 동안 퇴색하지 않는다 하여 천일홍이라 불리는 꽃 알록달록 단풍으로 곱던 날도 몇 날 잎 떨구고 앙상한 가지만 남겨진 채로 깊은 날들을 보낼것이다. 한 몸으로 살다가 떨구는 ..

2012년11월6일 - 베란다 작은화분, 그리고 단풍 그 죽일넘의 색...

2012년11월6일 - 고수, 그리고 단풍 그 죽일넘의 색... 제라늄, 4철을 꽃으로 인사하더니 어느날, 꽃잎들이 다 사라졌다. 고수, 독특한 향, 그 향으로 밥 한공기가 뚝딱이다. 배추겉절이에 무우 생채에 상추겉절이에 섞여서 또는 삼겹살 쌈채소로 중독성 향. 미각을 돌게 하는 그 독특함에 반..

2012년11월1일 - 11월 첫째날, 같은 장소지만 느낌은 매일이 다르다.

2012년11월1일 - 11월 첫째날, 같은 장소지만 느낌은 매일이 다르다. 북부청사앞이다. 매일 보는 풍경이지만 느낌은 늘 다르다. 어떤날은 젖어있고 또 어떤 날은 눈이 부시다. 그 빼곡하던 은행나뭇잎들이 가을앞에서 성글다. 푼돈같은 남자 큰돈같은 남자 좀스런 남자는 되지 마라. 그러니..

2012년10월31일 - 시월의 마지막 날, 뒷산 산책, 네번째 가을편지, 할로윈 데이,

2012년10월31일 - 시월의 마지막 날, 뒷산 산책, 네번째 가을편지, 할로인데이, 점심 식사 후, 20분코스 뒷산 산책 즐기기.. 행복합니다. 따사로운 햇살이 그늘속 서늘함이 네번째 가을편지 이젠 그만 받을래요.. 흐린가을 하늘에 마음 붓으로 편지를 쓸래요. 이 가을이 따뜻했어요. 휴지 다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