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0월29일 - 풍경이 있는 아침,
이 가을,
내게 누군가 안부를 물어 온다면
이렇게 답할 것이다.
좋다고, 아주 좋다고,
잘 살고 있다고,
잘 지내고 있다고,
여느 가을 답지 않게 행복하다고,
누가 이 행복을 질투할까봐 겁이 난다고,
그리고
한마디 물음표를 던질 것이다.
잘 지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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