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8월21일 - 높은 산 깊은 골 "지리산"
1. 코스 : 백무동->소지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중산리
2. 함께한 사람들 : 평산(백두방 25명)
3. 산행경비 : 공동경비+교통비+식대+@=35,000+3,000+20,000=58,000+@
4. 날씨 : 맑음
5. 산행거리 :
6. 산행소요시간 :
7. 키워드 : 지리산/백두대간 완주기념 산행 / 천왕봉의 바람
깊은골 높은산/ 중산리로 하산은 무릎에 큰 부담 / 오랜만에 반가운 햇살 / 산은 나의 숨
오랜만에 반가운 햇살 속~ 지리산은 이미 가을
산은 나의 숨을 외치며 대간을 완주한 사람들과 함께한
백두대간 완주 기념 지리산 산행
성향이 좋은 사람들과 수다 나누며 함께한 골 깊은 지리산 산행
함께이면서 홀로인 산행
홀로이면서 함께하는 산행 스탈을 확 벗어 던지고
줄곧 함께 발 맞추며, 웃음 나누며 걸어본 지리산길
그 길위에 또 한 페이지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두 눈에 담고, 마음에 담고, 카메라에 담아
포토에세이를 한 편 기록하는 이 순간이 실로 행복합니다.
사진을 찍고, 정리하고 기록하면서 글을 쓰고 음악을 찾는일이
연퐈양에게는 어느새 리추얼이 되었습니다.
나의 일상을 주워주는 작은 카메라가 새삼 소중합니다.
▼ 백무동(Am 4:24)~장터목(Am 8:01)3시간37분소요 |
Am 4:24 _ departure point _ 백무동 주차장
Am 4:32 _ 백무동매표소
Am 4:33_장터목대피소 방향으로 진행
세석등산로는 잠시 입산 통제중
Am 5:13 _ 하동바위
바야흐로 지금은 가을의 길목 한 여름 같으면 이 시각 먼동이 터 훤 할텐데.. 깜깜합니다.
Am 5:42_참샘
Am 6:16 _ 소지봉
산죽_물기 머금은 초록색 이파리 사이로 눈부신 햇살이~
아주 정갈하고 말끔하고 화사하고 눈이 시린 지리산의 아침햇살속 파란 하늘
맨 좌측 보일락말락 운해에 쌓인 노고단 그리고 짝궁디 반야봉 스카이라인이 선명한 지리산의 아침 이. 신. 선. 함. 얼음알갱이같은 시원한 바람 알갱이
아앗~ 하얀꽃 그 이름하여 가을꽃 ㅋㅋ 흰까실쑥부쟁이 꽃과 눈맞추고 수다와 입맞추며 걷습니다. 닉네임에 관하여 ㅋ 누나는 잘있단다. 오빠는 외로워 백두대장해 꼴값해 나도 대장 너 미국놈 나도 미국놈 나 한국년 달달한로멘스 로멘스가필요해 작업이필요해 쓰레기통비워 정보열어놔
송이풀꽃
바른생활의 모토형 지돌.좁쌀 커플~
모싯대
산수국
Am 8:01 _ 장터목 대피소
산오이풀꽃
쑥부쟁이 분명 지금 지리산은 가을!!
장터목 이정표 천왕봉 백무동 ↔↕ 중산리 세석대피소
언제나 그 자리를 우뚝 지키고 있는 하늘아래 첫 우체통 칠은 벗겨졌어도 간곡한 사연이 담겨있을 법한 빨간 우체통 누군가의 사연이 있을것 같아 들여다 봅니다만...... 전해지지 않은 내 사연만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 바람이 불어오는 곳 _ 환상의 장터목 _
마치, 온리 점심을 먹기위해 소풍을 나온 듯한 분위기
@@@@천삼+맥주+소주+적.백와인+담근주 @@@@
주류파뤼 _ 대박~
유유자적 여유만만~
짧은거리 긴 시간으로의 지리산 산행
중산리 방향
세석방향(연화봉)
백무동방향
??
꿩의비름
최첨단 투명 롱자켓
머리를 헤쳐 풀고 하늘을 향해 오르는 모습
나 저 구름 타고 높이 높이 올라 올라 가고 싶오오오오....
한참을 공상속에서 허우적~허우적~ 어푸어푸~~
어딜 보고 있는거임~으음..
어딜 보고 웃는거임~ 흐흠...
어딜 보고 브이질임~ 하흠~
햐~ ... 각 언론사 취재 경쟁하는듯...컥
매달려~매달려~ 턱걸이 해~
이쁘당~
모해? 밤에 피는 꽃님 _ 나 찍는겨~? 찍는척 하는겨?
타바코 배경인물~ 멋짐~ 아주~
▼ 장터목(Am 9:16)~천왕봉(Am 10:10)54분소요 |
Am 9:16 _ 장터목 소풍을 끝내고 이제 천왕봉으로 갑니다.
장터목->중산리로 가본 적 없다고..
다음에는 가보겠다는..ㅋㅋ ~ 뭐 그런 이야기가 오고가는 중..
산오이풀
구절초
쑥부쟁이 종류 공부하기 =>http://skyspace.pe.kr/zboard/view.php?id=gallery&no=31
동자꽃
재석봉으로 가는 길
어쩌면 이길이 천상으로 가는 길이 아닐른지..
이 길을 지날 때마다 눈맞춤하며 인사하는 U자 나무
내 눈에만 보이는 나무글씨 _ I LOVE YOU _
구절초가 피어있어 더욱 가을 스러운 길
오모나
오.모.나
오모나.오모나.
한 여자 좋아죽습니다..
미꾸리낚시 ? 고마리 ?
눈이 즐거운 지리산 길
Am 9:35 _ 제석봉
Am 9:55 _ 통천문
용담
고목에 뿌리 내린 오이풀
뭐라고 표현을 해야 할지..고고한 자태
천왕봉에 선 사람들~!!
Am 10:10 _ 천왕봉 1915M
▼ 천왕봉(Am 11:04)~중산리(Pm 2:10)3시간6분소요 |
천왕봉정상에 핀 구절초
치마블루스 흐흠;;
무념무상
지리산 천왕봉의 기를 받는 풍경~
천왕봉 기를 받아다 어디에 쓸거임? 연퐈양~ ㅋㅋ
여걸 인네양~
미친짓여..
바람힘에 딸린다거나 발이 미끄러진다거나 하면
그대로 이 세상에서 아웃이여
제발 간 움찔거리는 상황은 만들지 말길~!!
프로필 사진도 좋구
길위에 나날도 좋다지만..도리도리 썰레썰레~
ㅋㅋ
근디 멋지긴 하다~
수시로 변하는 지리산 천왕봉
구름이 몰려왔다가 금새 또 사라져 하늘이 열리는 ~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저거이 바다여 하늘이여~
대체 분간이 안가~ ?
오락가락 신선놀음 하고 있는 와중에
천왕봉 기를 담아 정상주로 기를 견고히하겠다고..
마시고 _ 건강기를 듬뿍 받아 건강들 하시어요...^^
구분안가는 풍경에 정신 혼미 상태에 빠져있는 연퐈양~
바람만 연거푸 연신 들이 마셔댑니다.
10년은 거뜬 할 것 같은 이 기분 좋은 건강예감~!!
찍고 찍히는 아름다운 풍경앞에서
순간순간 변해가는 자연 풍경앞에서
연퐈양 울컥 올라오는 이 감동의 스토리 ~
무거운 눈꺼풀을 어찌 이기리요.
잠깐 두 눈감아 정신을 잃어보는것도 괜츈한 일~
중산리로 갑니다.
바다다 ~!! 소리쳤쎄요~
누군가 물어오네요.. 동해바다냐고....
여긴 설악산이 아니고 지리산이라고..
남해라고....핫하하 풉하하~
즐거워요~ 하늘이 바다되고 바다가 하늘이 되는 풍경
천왕샘물
석간수 받기 _ 물 맛이 시원 깔끔 청량감
우째 이런 이미지 칼라가 나왔는지..ㅋㅋ
내가 찍고도 모르겠쌈~ 배경을 다 날렸쎄요...
까치고들빼기
개선문 통과
Pm 12:09 _ 지리산 법계사 일주문
Pm 12:11 _ 로터리 대피소
로터리 그냥 몬 지나갑니다.
또 한상 거나하게 차려집니다.
불콰해지고 기분은 상승합니다.
여기서 칼바위 중산리로 갑니다.
순두류 중산리 방향으로 가신분 ? 분명 있을겁니다.ㅋㅋ 헤헤
Pm 12:27 _ 망바위 통과
Pm 1:23 _ 칼바위
산이 높으니 계곡도 깊고 깁니다.
하산 하는 일 보통 일이 아닙니다. ㅠㅠ
더 오래 산에 다닐려면 무릎보호가 1차적이 되어야겠지요.
무리가지 않도록 조심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중산리 코스는 돌계단 급경사로
새벽녘 오름코스로 진행하는게 좋겠습니다.
(눈에 뵈는게 없을 때 ..ㅋ 휘리릭 치고 올라야 덜 힘이 들거란 얘깁니다.)
끝이 없을 것 같은 길고 긴 계곡 칼바위를 지나 계곡 족탕.알탕으로 발의 피로를 풀고 땀을 씻어냅니다.
계곡물 차갑습니다. 으시시 소름 돋고 솜털은 하늘을 향해 솟습니다.
아~ 하산 종료 인가요...
ㅋㅋ
주차장까지 또 빡쎄게 ~ 발걸음질 해야합니다.
산행거리에 비해 몸이 느끼는 데미지가 상당하네요.
컨디션이 그리 나쁜것도 아니었는데
양쪽 골반뼈가 뻐근하고
발목이 뻐근하고 종아리가 땡땡하고..휴~
그건 아마도.. 백두대간 끝나고 살방 산행으로 몸 상태가 느슨해진 이유 때문이지 싶네요.
▼ 산행의 완결판 하산 후 식사 |
플록스(풀협죽도)
델로스페르마
황국
나리 주아
지리산 천왕봉의 집
깨끗한 샤워시설 완비
삼겹살 식사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나삐리님의 대형세단 ㅋㅋ
연퐈양이 전하는 메시지 세상에서 가장 재밌게!! 즐겁게!! 행복하게!! 산행을 할 수있는 당신들 눈물나게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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