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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yeonpa(정지예) 2009. 11. 19. 21:46
       
      

       

      살다보면, 바쁜 일상에 묻혀버리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반짝거렸던 아주 먼 기억도 그렇고, 바로 어제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과 마주 앉아 나누었던 짧은 대화도 그때는 행복했는데, 오늘이면 까맣게 멀어지곤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그때 몰랐던 것을 지금에야 알기도 합니다. 그런 때, 시간은 흘러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것이라 생각했던 자신의 어리석음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이렇게 한순간에 지금이 먼 옛날이 되고 또 먼 과거의 시간이 오늘에 되살아날 수도 있는 것을, 하고 말이죠. -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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