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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2월23일 - 봄눈 덮인 수락산(햇살 한방에 사그라들고 마는 봄눈..)

yeonpa(정지예) 2018. 2. 24. 12:43






1. 코스

만가대->수락캠프->수락사->동막능선->동막봉->쌍암사.만가대갈림길->도정봉->도정능선->흑석.석림사갈림길->흑석초소

2.함께한 사람들

홀로

3. 위치

의정부시, 남양주시,

4. 날씨

흐림,

5. 산행경비

공동경비+교통비+기타=0+2,500+@

6. 산행거리

Km

7. 산행소요시간

Am9:10~Pm2:30

8. 교통편

버스

9. 키워드

#수락산 #동막능선#동막봉 #도정봉 #흑석초소 #봄눈

#봄볕한방에 녹아내리는 봄눈




































“가즈아!→눈덮인 수락산으로,”









































































봄눈이 내렸고,

온 세상은 눈으로 덮였고,


햇살이 퍼지기전에 얼른, 산으로, 고고..



다행이다.

양지쪽은 녹아 내리기 시작했지만

음지쪽은 아직도 금새 내린 눈처럼. 그대로 있었다.


시야는 안개로 가득

시정거리가 가까워 조망이 없어 답답했지만

그 나름대로의 눈 덮인 수락산은 낭만적이었다.


빵과 함께 따뜻한 커피를 마시거고

그걸로도 부족한 당은 초콜릿으로 마무리한다.



길이 나지 않은 탓에

하산길을 고민하기도 했다.


어디로 가야 안전하게 내려 갈 수 있을지를

할매당 능선은 조금 위험성이 있어서 패스하고

흑석골로 정하고

길을 만들며 내려가는데,

글쎄, 눈아래 얼음이란 복병이 숨어 있다.

어느곳이 얼음판인지 구분을 할 수 없어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대여섯번 찧었다.

다행인 것은, 그 내리막이 험악하지 않아서,.

넘어져도 미끄럼 타는 수준으로

안전하게 하산했다.


눈온 다음날

눈오는 날은

무조건 수락산엘 오른다.

오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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