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11월25일 - 숙원산행_각흘산~명성산
1. 코스 : 자등현→각흘산→약사령→용화저수지갈림길→명성산→삼각봉→산안고개갈림길→893봉→팔각정→등룡폭포→지압로→명성산입구
2. 함께한 사람들 : 아동(목요방) 9명
3. 날씨 : 맑음
4. 산행경비 : 회비+교통비+@=20,000+1,800=21,800원+@
5. 산행거리 : 대략14Km
6. 산행소요시간 : 10:00~16:52(대략7시간)
숙원산행이었던 각흘 & 명성산
지난 9월부터 벼르고 벼렀던 각흘, 명성산 산행
숙원으로 남아있던 그 길을 .. 오늘 가슴 뻥 뚫리게 걸었습니다.
엉터리다큐 연파(yeonpa)와 함께하는 각흘&명성산 산행 포토 리뷰합니다.
| |||
|
|
|
|
|
아름다운 동행(총9명)
경고 메세지
포병사격 표적지역임
오늘은 훈련이 없는 날이라고 합니다.
첫 시작은 언제나 오르막 느슨하든 쪼이든 그 첫 오르막은 힘이 드는법.. 오름 우편으로 잣나무 숲이 펼쳐지고 깔끔한 공기가 들숨 날숨을 따라 들낙거리는 _ 그 상큼함을 느끼면서 타박타박 걸어 올라갑니다. 바윗사이에 뿌리 내린 소나무 - 무슨 생각에 젖습니까? 질긴 생명력.. 그리고 적응력.. 산행이 시작된후 50여분 만에 시원한 탁트임을 맛봅니다. 용화저수지 방화선 20~30m정도로 넓은.. 그럴만한 사정이 있을거라..아마도 이곳이 .. 그런 곳이라.. 지역이 지역이니만큼 각자 나름의 생각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풍광이 ... 풍광이... 산정상 능선길이 모두 민둥~ㅋㅋ 기분 유피하게 합니다. 기분 렛츠 플라이하게 합니다. 오잉~... 좋습니다. 늠우..늠우..늠후..늠후..느무..느무..너무..너무... 바람도 아쌀합니다. 찌질하지가 않아요. 아름다운 동행 낙타 등허리같기도 한.. Am 11:11 각흘산 쾅쾅~ 총성은 들리는데.. 아랑곳하지 않고.. ㅋㅋ 사진이 더 중요하다고 .. 찍을거 찍고... 웃을거 웃고 얘기 할거 얘기 다하고 먹을거 먹고..쉴거 쉬고 볼거 다 보고.. 카메라 테스팅~ 중..ㅋㅋ 28-115 렌즈... 무쟈게 좋은 카메라인듯 싶으요... 핫하하.. 시원한 산등성이.. 카메라 색감 좋고.. 풋하하.. 카메라 시원하게 뻥뚫리고.. 핫하하.. 이제 공모전 출품도 하고.. 캬캬캬.. 아직은 서툴지만..곧..손에 익으면... 좋은 작품이 나올듯..핫하하..우껴우껴.. 저 환장할 소나무 넘아.. 어찌 나를 환장하게 만든다냐.. 참말로 환장할 노릇이다. 국망봉 방향 풍광 걸어온길 뒤돌아 보는 쎈쑤..쎈쑤.. 점점 가까이..소나무 옆으로.. 요넘이 그 환장하게 만든 소나무군.. Am 11:47 점심식사 복지리 도루묵 광덕산 상해봉 라인 약사령 국망봉 라인.. 지나온 길 동영상 촬영중 트임 산행지 강추... 각흘산엔 이정목이 없다. 처음 만난 명성산으로 가는 이정목 머리조심" 으아 합니다.?? 예술이다.예술입니당.. 어찌 이런 결과물이 나왔는지.. ㅋㅋ 방화선이 정말 멋진 곳.. 그 길을 따라서 바람이 불어오는곳.. 내 마음이 쉬어가는곳.. 편안해지는곳.. 안락해지는곳.. Pm 2:35 명성산 삼각봉 산안고개 갈림길 명성상(300m) 찍으러 갑니다. 다시 백- 오던길 뒤돌아서 300미터 Pm 2:51 명성상 찍고 다시 그 자리.. 삼각봉 사자상 진안 마이산과 비슷한.. 명성산 삼각봉 뒤돌아보기 진행방향 팔각정 방향으로 진행 1.2km 오늘 정말 이쁜길을 걷습니다. 호랑이 들줄기 같은 저 계곡들 하얀 겨울에 이 길을 다시 걸어보겠다는 다짐을.. 하얀 도로는 군사시설.. 산정호수 어찌 보니 붕어모양이네요.. 이 산에 마음 주는 나무가 한그루있다. 바로...요 나무... 바라보고 또 바라보고.. 자꾸만 멀어져 가는데.. 등돌려 나는 가야만 하고.. 해를 안고 가는 길이라.. 역광이다.. Pm 3:44 팔각정 궁예 약수터 억새꽃은 거의 다 바람에 날리고.. 몇가닥 남아있는.. 억새평원 등룡폭포 지압로 Pm 4:52 포천 명성상 안내도 산행종료 철원에서 포천까지.. 숙원 산행 무사히 마치고 산정호수 주차장에서 대여한 버스를 타고 태릉역으로 이동합니다. 설일(雪日) / 김남조
겨울 나무와
바람
머리채 긴 바람들은 투명한 빨래처럼
진종일 가지 끝에 걸려
나무도 바람도
혼자가 아닌 게 된다.
혼자는 아니다
누구도 혼자는 아니다
나도 아니다.
실상 하늘 아래 외톨이로 서 보는 날도
하늘만은 함께 있어 주지 않던가.
삶은 언제나
은총(恩寵)의 돌층계의 어디쯤이다.
사랑도 매양
섭리(攝理)의 자갈밭의 어디쯤이다.
이적진 말로써 풀던 마음
말없이 삭이고
얼마 더 너그러워져서 이 생명을 살자.
황송한 축연이라 알고
한 세상을 누리자.
새해의 눈시울이
순수의 얼음꽃,
승천한 눈물들이 다시 땅 위에 떨구이는
백설을 담고 온다
'•─Back..room───• > ▣…그산에가다_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12월2일 - 남양주 천마산 (0) | 2010.12.02 |
---|---|
2010년11월25일 - 숙원산행_각흘산~명성산(Me) (0) | 2010.11.28 |
2010년11월23일 - 수락산 (0) | 2010.11.23 |
2010년11월21일 - 순창 강천산 (0) | 2010.11.22 |
2010년11월18일 - 가평 52봉 중 연인산 & 우정봉(Me) (0) | 201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