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9월26~10월7일 - 일상을 줍다(설악산,오산,재래시장,시청가는길)
2010.09.25~26일 설악 종주 후..
버스안..
1무,1박,3일의 산속의 일상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여행이든 산행이든 길어지는건 싫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음 산행을 계획한다는거다.
내 삶에서 산으로 떠나는 여행만큼 행복한 일도 없지 싶다.
적당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면 좋다.
높든 낮든 .. 그건 중요하지 않다.
회룡역 - 도봉산역 - 성북역 - 청량리역 - 서울역 - 용산역 - 영등포역 - 구로
안양역 - 금정역 - 군포역 - 의왕역 -수원 - 병점
길위에 3시간..
돌아오며 다시 길위에 3시간
너에게 가는 길 - 길위에 6시간
10월4일 - 재래시장
마음이 답답하고
나른해 질 때
재래시장 한 바뀌돌아보기
잡념아 물럿거랏...
두 눈이 행복한 ~ 재래시장
요것 조것 만져보고 살펴보고
신어보고 입어보고 골라보고..
금새 어둠이 길위에 번진다.
집으로..가자..
노랑색 카레
색깔도 이쁘고 향 또한 좋고
밥 한공기를 다 먹었다.
퓨전요리집
밥먹은 후엔
치카치카..
연두빛 별 고리 이쁘지..ㅋㅋ
가끔,
난 나잇값을 못해..
유아틱해..아니지 좀더 써서 아동틱한거라고..
햇살 좋고
아..일하기 싫다.
적당히 바람이 불어오는곳으로
아 땡땡이 치고 싶다.
친구랑
마파두부 그리고 오징어 덧밥
바지 지퍼 내려야겠다.
후후...
아...정말 햇살 좋다.
시청앞..
왠지 걷고 싶다.
한손에는 지갑 또 한손에는 커피
커피
늠후.. 달달하다.
딱 한모금으로 끝냈다.
랄라리 패션이 이제 정장 차림이다.
나에겐 어울리지 않아..
꽃중년 아니 곧중년 자기..
어때..오늘 내 모습이야..
가을 여자 같지 않니?
헝클어진 머리에
헤매는 여자..
외로운 여자
가을 여자..컥억~ 퐈하~
걷다보니 시청까지..
막대기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ㅋㅋ
세상에
이렇게 만나다니..
그래서 사람은 이별을 잘 해야 한다고
그러니까 헤어짐을 잘해야 한다고
이렇게 만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일이 지루하다고 느껴질땐 셀카질이 쵝오..ㅋㅋ
- 사랑의 늪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된걸..
우리 사랑의 기억 그리움의 늪 되어 오랫동안
나를 괴롭히겠지 별이되고 싶은 난 그댄 아는지
사랑한 만큼은 힘이 들겠지..
외로워 하면서도 세월이 흘러가면
어쩔수 없이 난 널 잊겠지..
* 언젠간 서로 우연히 마주친다면
바람처럼 외면 할수 있을까..
그렇게 쉽게 빛바랜 사랑이라면~
우리 추억인가~ **
변해가는 세상도 지쳐가는 세월도
머물지 못하는 사랑도.. 그리움이 되어서 아쉽다 말 하지만
우린 정말 사랑한걸까....
*(반복) **(반복)
사랑해 사랑했어... 그대...
우연처럼
그렇게 너를 만나고 싶다.
가을..
가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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