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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6월29일 - 조령산 & 문경새재

yeonpa(정지예) 2010. 6. 30. 20:00

 

2010년6월29일 - 조령산 & 문경새재

 

 

1.코스 : 이화령 - 조령샘 - 조령산 - 신선암봉 - 제2관문 - 제1관문 - 새재옛길

2.함께한 사람들 : 다산 화방(연파-소녀-라임)

3.날씨 : 맑음

4.산행경비 : 회비 + 교통비 = 15,000+2,000=17,000원

5.산행거리 :

6.산행소요시간 : 11:35 ~ 18:40(대략 선두 7시간5분)후미와의 차 있음

 

 

 

 

 

 

 

터리 다큐...연파와 함께하는 대간길 이화령~조령산 줄기 따라 걷기..문경새재 옛길걷기 -- 포토 리뷰합니다.

 

 

 

 

 

 

  

29일 - 작은 버스를 타고 이화령에 도착한 시각이

11시 30분경..

 

 

 

 

문경읍 방향 조망 그리고 산행준비

 

 

 

 

 

 

 

 

 

 

 

 

 

휴게소..

 

 

휴후...

연무가 가득 낀.. 시계가 썩 좋지 않은 후덥지근한 기온..

땀 삐질삐질...바람도 없는 날..

 

이런날

산행은...발로 걷는게 아니라 마음으로 걸어야 합니다.ㅋ

 

 

 

 

 

 

 

 

 

 

 

 

 

 

 

경남 문경시에 위치한 이화령..

대간줄기.. 언젠가 이 길을 다시 걷게 되는 날이 있을거라는..

야무진 생각..ㅋ그 때는 어떤 사람들과 동행이 될까..?

 

 

 

 

 

 

똑같은 컷을 두장씩이나..찍어준 이유는 모지..

둘 중에 하나 골라 쓰라는 얘기? - 그냥 두장다 기록으로 담는다. 아니 그것이 나이기에 버릴수없으므로...

 

 

 

 

 

야생꽃들을 기대했다면 일찌감치..기대를 접는게 좋겠습니다.

눈을 시원하게 해 줄 꽃들이 주변엔..그다지 ...없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조령샘(12:25)

 

 

 

 

 

 이화령에서~ 조령산까지 오르는 길은 조망할것도 없고..

헉헉..그저 오르막...바람도 없는 날..

숨은 턱끝까지 차오르고..

 

 

 

억새하얀 줄기가 멋져서..

세여자 그 앞에 섰습니다.

완전...종주대같아요..씩씩한 여 전사들...어디다 내놔도 손색없는..ㅋㅋ

 

 

 사진제공 : 지리산(사인없는 사진들 모두)

 

 

 

 

 

 

시간표시가 다 지워지고

이정표가 정비가 필요한데..

 

 

 

 

 

 

 

 

 세상의 하얀꽃이 젤루 이뿌다고 생각하는 나..

그 옆을 못 지나가고 향기한번 입맞춤하고..(금꿩의 다리와 꿩의 다리)

 

 

 

 

 

 

 

 

 

 솔밭...숲에서

점심 식사합니다.^^

 

쌈과 과일 그리고 커피 기타등등...포만감이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이란걸 실감합니다.

 

 

 

 조령산(13:33)

 

 

 

 

 

 

 

 

 

 

 시계가 좋지 못한 까닭에 조망은 뿌옇고..

기온은 높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대롱대롱~

 

 

 

 

 

 

좌측 바위덩어리봉 -> 신선봉

 

 

제3관문까지는 무리..

 

 

 

 

 

 

 지나온 조령산 가운데 높은 봉우리

 

 

 

 

 

오르고 내리기를 몇번.. 바람은 어디에 다 숨었는지..

고도차는 왜 그리 큰지..

한 시도 방심은 금물.. 엊그제 내린 비에 바위며 땅이 젖어 있어..

쭉쭉...미끄러지고...조심하지 않으면.. 아래로 아래로 굴러 떨어질판..

한 발 한 발에 조심성을 실어서..힘이 배로 듭니다.

 

 

 

 

낭떨어지 절벽인데..제대로 담질 못했네요...^^

 

 

사진제공 : 지리산

 

낭떨어지 바위앞에 서면 만세 불러보고 싶어져..바람이 손들게 합니다.

 

 

 

 

 

 

 

 

 밧줄도 가느다랗고

믿어도 되나..싶은 의심이 일고..

사람에게 데인 맘은 - 밧줄까지도 믿지 못하는 마음으로 --ㅋㅋ

 

 

 

 

 

넓직한 것이..꼭 스크린 같아서

스크린 바위라고 이름불렀다.

 

 

 민소매를 입을걸 그랬나..

덥다..더워..

그 많은 산행을 해도 흘리지 않던 땀이

오늘은... 주르르...등허리를 타고 시내를 만드는 느낌...

 

 

 신선암봉(14:54)

 

 

 

 

 

 

 

 

 

 

 

 

 

 

 

 

 

 

 

 

 

이정표 정말 맘에 안들어..

거리표시도 없꾸...엄꾸...

 

 

 

주흘산 능선을 담아봅니다.

주흘산 영봉, 주봉, 꼬깔봉,

 

 

 

 

 

 

 

 

 

 

 

 

 

오르고 내리고는 계속됩니다.

로프잡고 때로는 나뭇가지를 잡고..

고난이도 산길입니다.

 

 

 

 

 

 

 

 

 

 

 

 

 돌양지꽃..

 

 

 

직벽에 뿌리 내린 소나무

 

 

 

 

 

 

 꽤 괜찮은 소나무들이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더워 죽겠는데 - 머릿고무줄이 어디로 빠져버렸다.

머리라도 뒤로 확 묶으면..덜 더울텐데...웬쑤..머리~

 

 

 

 

 

 

 

 꼬리진달래와 회목나무..

 

 

 

이곳에서 새터방향도 아닌..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하산중인데..

3관문으로 가는 대간길이 있는데 외면하고 통행량 없는 나뭇가지 복잡한 길로 ~ 최 내리막길을 따라서 ~

쭈욱쭈욱~ 미끄러지듯..내려가면서 내가 내게 하는 말.. 무릎관절  다 나가겠다..천천히 조심히 조심히..

 

 

 

바위틈으로 내려가면 다시 올라와야 한단다.

좌측 로프잡고 바위를 올라야 한다는것...

 

 

 

튼실한 허벅지.. 

 

사목이 있는 넓다란 바위에서 마지막 쉼을 갖는데

글쎄..오후 4시40분쯤..

이 시간에 집으로 가야하는데 .. 아직도 산행중이라니..

퍼특..답이 안나온다..집은 언제 간댜..

짜증이 밀려오는 시각입니다.ㅜㅜ

 

 

 

 

제2관문 조곡문  부봉갈림길..새재계곡  도착..(17:25)선두

 

 

 걸음이 무쟈게 빠른 3여자..

산행의 피로는 바로 계곡물에 ..

발 식혀주고 무릎도 식혀주고 얼굴도 식혀주고..ㅋㅋ

 

후다닥..새재옛길로 돌입..

 

 

 

 

 

 

 

 

 

 

 

 보다시피 흙가루로 포장된 길..

맨발로 걸었으면 좋겠는데..

 

 

 

 

 

 

 영남제2관문

 

 

 

 

 

 

 

 

 

 

 조곡관(제2관문)

 

 

 

 

 

 

 

 조령휴게소

 

 

 

 새재계곡(문경8경중 하나)

 

 

 

 

 

 

 

 

 

 

 

 

 

 

 

 

 조곡폭포에서

 

 

 

 

 

 

 

 

 

 

 

 

 

 

소원성취탑 

 

 

 

 

 

 

 

 

 

꾸꾸리바위

 

 

 

 교귀정

 

 

 

 

 

 

 

 

 

 

 

 

 닮았다.희한하다.ㅋㅋ

 

 

 주막

청운의 푸른꿈을 안고 한양으로 오르던 선비들

거부의 꿈을 안고 전국을 누비던 상인들..

여러계층의 선조들이 험준한 새잿길을 오르다 피로에 지친 몸을 한잔의 술로써 여독을 풀면서 정분을 나누고 쉬어갔던곳..

 

 

 

 아..갑자기 막걸리 한 사발이 그리워지는..

정나눌 친구도..그립고..

 

 

 

 

 

 

 조령원터

 

 

 

 

 

 

 동전을 던지고 싶은데..

없다..한 닢도..

 

 

 

 

 왕건 촬영장....

여기 들어갈려면 티켓팅을 해야 하나보다.

 

 

 

 

 

 

 촬영 세트장이다..

 

 

 

 그렇구나..용사골..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오호..제1관문 눈앞에 짜안~

 

사극 한편 찍고 싶다..게스트 3 하하~

 

 

 

 

 

 

 

저 앞에 나무가 감나무다.

 

 

 

 

 

 

 

 

 

 

 

 

 감꽃은 이미 - 떨어졌는지..

 

 

 

 

 

 

 

 

 

 

 

 

 

 

 

 

 

 

 

 

 

 

 

 

 

세여자 이야기가 있는 조령산~문경새재 옛길

그 많은 이야기들을 적을 수 없습니다.

비밀이 너무 많아서..ㅋㅋ

오랜만에 셋이 엮인 - 조령산 문경새재 산행..

Good...

 

 

 

 

 

 

 

 

 

 

 맞다.문경은 사과가 유명하지..

 

 

 

 

 

주흘산을 병풍으로 삼아 지어진 옛길 박물관..

그림이다.

 

 

 

 

 

 

 

 

 

 

 

박물관 도착시간  (18:40 선두)

 

허걱..은제 집에 간댜..

 

 

 

 

 

               

              살아가면서 내가 지금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지금처럼 혼란스럽거나 불안하지 않겠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그걸 모른 채 여기 저기 해매고 있다

              그래서 나는 울면서 달렸고

              어쩌면 당신도 울면서 달리고 있는 중인지도 모른다.

               

              - 김동영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