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12월22일 - 북한산(비봉능선)
1.코스 : 각황사 - 탕춘대능선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 대남문 - 대성문 - 영취사 - 정릉매표소
2.함께한 사람들 : 평산 화요방(16명)
3.날씨 : 맑음
4.산행소요시간 : 11:10 ~ 16:20(5시간10분)
5.산행경비 : 교통비(\2,600)
6.키워드 : 북한산 / 비봉능선 / 각황사 / 사모바위 / 문수봉 / 기도바위 / 대남문 / 대성문 / 정릉 /
북한산 비봉능선 - 형제봉능선 타기
들머리
불광역 2번출구~구기터널 방향으로 걷다가
터널앞에서 각황사방향으로 치고 오르기..
춥지도 덥지도 않은 화욜 ..
행복한 산행이 될듯한 예감
그 예감은 적중~
각황사 매표소
이길은 내가 처음이니
살랑살랑 맘속에 일렁임이있다.
룰루랄라~
벌써 입안에서 흘러나오는 흥얼거림..
뭐~ 즐겁다는 그런 얘기가 아니겠어..ㅋㅋ
탕춘대 능선 오르기를 거부하고
각황사 방향으로 발길을...(왜냐고요..그거야 방장님 맘이지 않겠어요..ㅋㅋㅋ)
사실~
나도
각황사를 눈으로 보고 싶었고..
벌써..
목탁소리가
탁탁~~타다탁~~
리듬은 좋은데 스피커에 에코가 너무 많이 들어갔어~ 귀에 들리는 음이 살짝 불편했다.
관세음보살 -- 나무아미타불~~
↓ 각황사
오늘이 12월22일 동짓날
각황사에선 팥죽을 쑤더라고요.
팥죽을 보는 순간..아~ 운길산 수종사 생각이 퍼특 지나가더라고요.
그곳에 가면 점심 공양으로 팥죽을 먹을수있었을 텐데..하는...아쉬움...
작년엔 눈이 살포시 내린 수종사에서 팥죽 공양을 참 맛있게 했었는데..
각황사를 지나
향로봉으로(우측)
방향을 잡아서 ...
↓족두리봉
↓향로봉
향로봉
첫눈에 반했어..나는 반했어.
하늘과 맞닿은 모습 넘.넘..멋쪄부러~
오늘처럼 제대로의 모습을 본적이 없어..
딱 이등변 삼각형이야..
족두리봉 옆태도 멋지고..
Photo by 스케치
↓ 탕춘대능선
이정목을 한번 볼까..
비봉까지..1.3Km
↓ 비봉
연일 강추위속에 있다가
푹 풀어진 오늘 ..
산행하기 너무 너무 좋은날..
왜 자꾸
비봉에 눈이 가는지..
그리움이란게 그런거야..
자꾸만 자동으로 눈이 가는거...
향로봉
그 아래서 우리는 휴식중
북한산은
모두 거대한 암봉 덩어리?
응봉능선 뒤로 의상능선 그 뒤로 백운대 노적봉 만경대
모두 바윗덩어리..
살짝 눈덮인 비봉
위태롭게 얹혀있는 사모바위
그 뒤, 뒤로 문수봉이 딱하니 버티고 있으니
크악~ 감탄사..한방 ~ 날리고
이정표 살펴보기..
사모바위 방향으로 쭈욱쭉 진행~
바위가 얼어있는 관계로
비봉 통과..아쉽당~
비봉에 세워진 진흥왕순수비(모조비)
국보 제3호로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있음
비봉
음지쪽 ~살짝 눈에 덮인 ~ 모습을
바라보며
점심 식사를 했다.
도시락 없이 달랑 랄라리 베낭메고 갔어도
뱃속은 훨씬 더 포만감~ ㅋㅋ
샌드위치 막걸리 산사춘 라묜~고구마 떡 귤
유자차 커피 사과 김밥 ~기타 등등~
↓ 사모바위
사모바위 위에서 바라본 아래 풍경
ㅋㅋ 무서워서 몬 올라온거죠~
미끄러워도 죽기 살기로 올라갔더니
오늘 산행의 진맛이 나더만요.
상쾌한 바람 ~ 그 짜릿함 ~ 그 알싸함~ 흐흠~~
아주 좋았당게요~
↓승가사
사모바위에서 내려다 본 승가사
사모바위앞 이정목
대남문 방향으로 진행~
걸어온길 뒤 돌아보기
나한봉 문수봉
유격훈련장 같은 분위기..
↓ 통천문
문수봉과 보현봉
오늘 산행에선
생각이 없으니 머릿속이 하애지는 느낌..
문수봉 올라가는길에 철봉
철봉이 없을 땐 어떻게들 올라갔는지..
오늘 산행의 또 다른 진미~ 참맛~
정신까지 션하게 좋았다.
걸어온 비봉능선 ..
사람손을 얼마나 탔는지
무서워하질 않는다.
바위엔 살짝 쌓인 흰눈..
미끄럽더라고..
기도바위
문수봉 찍고
문수봉에서 바라본 성벽
보현봉과 문수사
빛내림~햇살조명
기도하는~
대남문
대남문에서
함께한 사람들..
대성문으로 가는길
여기는 대성문앞 이정목
형제봉 방향으로
↓ 대성문
대성문앞에서
한참을 서성이다가..
형제봉으로
정릉 형제봉 갈림길에서
찢어졌다.
``
13 (금강방장님외12명) : 3 (스케치,미미,연파) 으로
안녕하며 서로 등돌려 돌아서 발길을 재촉~ㅋㅋ
영취사
영축천
샘물이 션하더냐고..물었더니
그냥 밍밍하더라고..ㅋㅋ
정릉 매표소 하산종료~^^ 4시20분
버리고 또 버리니 큰 기쁨일세
탐.진.치 어둔마음
이같이 버려
한조각 구름마저 없어졌을때
서쪽에 둥근 달빛 미소 지으리..
091222 - yeon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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