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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한잔, 슬픔 두 방울
그리운 건 그리운 거고,
나는 그립다기보다는 외로웠다.
질긴 등나무 이파리처럼,
파르르 떨다 떨어지는
마른 줄기의 외마디 외침처럼
참 쓸쓸하고 고독이 깊었다.
혼자라서 슬펐고,
질긴 핏줄을 타고 오르는
눈물을 짜고 짜서 만든
독주를 매일 마셨다.
한잔은
슬픈 내 영혼을 위해서
또 한잔은
눈물 많은 내 눈을 위하여,
마지막 잔은
아픈 내 가슴을 위하여.
- 이민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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