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12월07일 - 불수사도북(제3구간-북한산)
1.코스 : 구양주군청앞(34번) - 불광동(34번종점)하차 - 불광역 2번출구 - 대호매표소 - 족두리봉 - 향로봉 -
비봉 - 사모바위 - 문수봉 (청수동왕문) - 대남문 - 대동문 - 용암문 - 위문 - 백운산장 -하루재 - 도선사
불광동 34번 종점
버스에서 하차하니
하늘에선 나폴나폴 하얀눈이 내린다.
바람은 세차고..
불광역 2번출구앞에는
이른아침 등산객들로 붐볐다.
햇살님
설산님
산새님
나그네님
산꼴소년님
족두리봉 올라가는길에
바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 -- 뿌려주는 하얀눈발에 더욱 빛을 발하던....
수목원님
족두리봉
족두리봉의 바람을 이겨내기에는
이 몸이 너무도 약했다.
족두리봉에서 바라본
향로봉과 비봉
천사님
건영님
셀카
희끗희끗 눈발은 날리고
바람은 얼마나 거세게 불던지
바위는
얼음처럼 미끄럽고..
미끄러워서...
긴장된 상태
향로봉 화살표를 따라서..
직진 향로봉
우측이 "탕춘대'라는데 난 사실 첨 들어본다..
짱아님
나그네님
천사님
향로봉에서 비봉을 배경으로 --
16명중 - 4분 향로봉 찍고
진흥왕 순수비가 있는 비봉
사모바위를 향해 갑니다.
진흥왕 순수비
사모바위
사각형의 바위라서 사모바위라고..
곧 쓰러질것 같은데..
사모바위에서 바라본 비봉
북한산에서...ㅋㅋㅋ
서로 알아본다는건...참 기쁜일이다.
사람은
어디선가 다시 만날수있다.
그래서
만나는 동안 친절해야 한다는것을..
다시 또 만날터이니...
사모바위앞
단체사진
의정 불렀더니
세분만 손을 듭니다.
차이사님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등뒤에 두고온 봉우리들입니다.
하늘로 통하는 문
통천문입니다.
헬기가 떴네요..
큰 사고가 아니길..
문수봉아래서
식사하려구요...
눈발이 굵어졌어요..
그리고
바람이..바람이...
청수동암문
첫문을 통과합니다.
서리꽃이 아름답게 피었네요.
대남문
대남문에서
문수사로 내려가는 목계단
문수사까지 -- 150M라고 친절하게 표지판이
대남문
대남문에서
오랫동안 서성였던것 같습니다..
문수사에
화장실 점검 나가신분 기다리면서...ㅋㅋ~~
안전산행을 생활화해야겠어요.
문수봉 올라오면서
들것에 실려진 사고자를 봤네요..
헬기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북한산성을 따라서
소풍 나들이 하듯..
다복다복 걷습니다.
물안개가 떠 돌다
나무가지에 앉아 꽃을 피워냅니다.
작은 틈새로 보이는 저 머너 세상
문수사 가는 계단
하얀눈은
아주 근사한 세상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마른 단풍위에
살포시 눈꽃이 피었습니다.
대동문을 향해 갑니다.
이런 풍경을 만난다는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내 두 눈이 얼마나 호강을 했던지...
뭐가 보이나요.??
풍경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눈에 가득
마음에 가득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는 문구
사진으로 기록해 놓은 오늘의 포토는 오래도록 기억될것 같습니다.
어쩐지
저 안개 세상 뒤에는
어떤 세상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오늘
이산에 가지 않았다면
이런 풍경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요...
참 행복합니다.
이러 저러한 풍경들이
제 발목을 잡고 놓아주질 않습니다.
선두팀을 여기서 만납니다.
이젠
얘기하지 않아도
직접 알아서 자동 포즈를 취하십니다.
ㅋㅋㅋ~~
많이 발전했습니다..
수목원님의 자동 포즈 --- ㅋㅋㅋ~~
외발 남자
이 밝은 미소를 보세요.
미소 바이러스가 번져갑니다.
이 포토를 보시는 분도 따라서 웃어보세요..
성문지킴이
대동문을 향해서
우리는 또 걷습니다.
와아~
환상입니다.
자연은 인간이 만들어 낼수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대동문 앞을 지납니다.
동장대
오후 들어서면서
흐리고 눈내리던 하늘에 햇살이...
차이사님과의 조우~
반갑습니다.
갑자기
오후들어서면서부터
하늘에선
햇살이 쏘옥~~고개를 내밉니다.
삶은 바로 이순간
오늘을 자유롭게 보내는것입니다.
옹달샘
음용 부적합
용암문
노적봉
병풍바위
원효봉 & 염초봉(?)
위문
위문을 지나 좌측으로 백운대"
그냥 패스입니다..
백운산장으로 내려갑니다.
이건 순전히 날씨탓입니다.
바위가 얼어서 미끄럽고
바람이 불어서 날아갈것 같고..
백운산장옆에서
단풍잎에 핀 하얀꽃
짱마담님과 건마담님의 합동 커피
...
과연 맛이 어땠을까요..
산장에 서가
커피 맛이 어때요?
백운산장에서
귀"바위라는데
내 두눈은 모자같다고 우깁니다.
눈감은 순간을 잡았네요...ㅋㅋ
거참~~
하루재
하루재
도착점에서 카운트다운을 세고 계시는 건영님
완주 종료...
ㅉㅉㅉㅉ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영봉으로 오르는길
발 한번 찍고 ....
도선사로 하산합니다.
도선사 주차장
부처님 상
뒤,옆 모습을 담아봅니다.
뒷풀이 식당에서
습기찬 렌즈에 박힌 모습 --- 렌즈에 습기는 분위기를 몽환적으로 끌고 가는 힘이 있네요...
우이동에서(130번)버스를 타고
도봉보건소에서 하차 107번 버스 기다리는 동안
하늘에서도
축하를 해주는듯 펑펑 하얀눈이 내립니다.
흐믓하고 뿌듯한 산행이었습니다.
다음은 12성문 종주를 위하여!!
홧팅을 외쳐봅니다.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이 고운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살맛 나고
나의 삶은 쓸쓸하지 않습니다.
그리움은 누구나 안고 살지만
이룰 수 있는 그리움이 있다면
삶이 고독하지 않습니다.
하루 해
날마다 뜨고 지고 눈물 날것 같은 그리움도 있지만
나를 바라보는 맑은 눈동자 살아 빛나고
날마다 무르익어 가는 사랑이 있어
나의 삶은 의미가 있습니다.
내 마음에 그려 놓은
마음 착한 그 사람이 있어서
세상이 즐겁고
살아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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