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11월29일- 불,수,사,도,북(제2구간-사패산-도봉산-오봉-영봉)
1.코스 : 예술의전당 - 마당바위 - 사패삼거리 - 사패산 - 사패삼거리 - 포대 산불감시초소 - Y계곡우회 - 우이암 -
오봉 - 우이령 -상장능선 - 왕관봉 - 육모정고개 - 영봉 - 하루재 -도선사 - 우이동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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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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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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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찍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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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름 떠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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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에서 바라본
8자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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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비가 내려
아스팔트는 젖었고
하늘은 재빛으로
비가 내릴것 같았던 토욜 아침이었는데
염려했던 마음과는 달리
예술의 전당으로 가는길에
하늘은
파랗게 열리기 시작하더니
팔자바위앞에 서니
눈이 시리게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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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굴암 그리고 회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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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룡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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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포대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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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 모자라고 하는데
비슷한지...난 전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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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찍고 -
산불감시 카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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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에 바라본 도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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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갈수야 없지
증명사진 한장은 찍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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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날린 눈발이 하얗게 묻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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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봉우리에 부는 바람 ...
내가 1Kg만 부족했더라도 ..... 송추골로 날아갔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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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 삼거리
사패산 찍고......다시 ......... 자운봉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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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여개의 계단이란다.
세어볼까..
으음..
기가 딱 질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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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감시 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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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초소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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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뻗으면 닿을듯한 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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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온길
잠시 뒤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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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가지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하얀 구름.....
시계가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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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잎에 눈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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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계곡 안테나탑
우회합니다...
산은 언제나 그자리에 있습니다.
안전산행을 생활화 합시다....
건강하면
산에 다시 오를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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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주로 이곳에서 ... 식사를 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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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속에서도
신선대에 오른 사람들 ....
간이 벌렁 벌렁 했을것 같다...
세찬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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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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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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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에 봉우리들
맨앞 엄지 손가락 닮은 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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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
바로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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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콧물을 흘려보긴 처음인듯하다.
눈물
콧물.....줄줄...~~
오돌오돌~~ 달달달달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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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때문에
눈을 제대로 뜰수가 없다.
바람소리만이
귀를 웽웽거리며 지나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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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등으로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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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령 바닥 지점
여긴 군초소가 있다.
이름을 적어야만 통과를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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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암, 우이능선을 타는 동안
오봉은 계속 쉴새없이 뒤를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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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쪽 ...
풍경
그야말로
탄성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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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을 잠시 잊은듯한 진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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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이런 포즈도 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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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카메라앞에 서면
어찌 그렇게도 어색한지...
굳어지는 표정
웃음짓는 모습 연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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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곳을
그냥 지나칠수없죠....
영화 한편 찍고 가야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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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봉으로 오르는 안부 너머
뾰족히 솟아오른 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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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는 역시
조선 소나무
우리 소나무가 제일 근사합니다.
무릎을 보호해야 할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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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봉과 메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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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크게 잡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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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도
푸르름 변함없는
질긴 생명력의 소나무....
닮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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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바윈줄 알았는데
이만큼 와서 보니 1/4쪽 바위네...
다시
다른 포즈로 사진 찍으러 가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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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로 빠지면
못 나올것 같은...
아주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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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봉과 도봉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
감탄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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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표지판 우측에 송전탑이 있는데
이렇게 써 붙여놓은 글귀
상장 능선 특별 단속 구간""
흐미.....
지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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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바위라는데..
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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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성이에 해그림자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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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사진을 와이드로 이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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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도
곧 그림자에 가려질것 같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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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착봉 -- "영봉"이다.
우측으로 20M쯤 올라가면
영봉 표지석이 있다하여
올라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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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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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봉 표시석은 뵈이지 않고...
저 앞 바위에 앉아 인수봉을 배경으로 증명 사진만 찍었다.
이제
서서히 다리도 풀리는 느낌이 들고
저녁 산 바람이 몸을 움츠려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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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로프를 따라 내려가면 하루재 - 도선사 주차장이 나온다.
먼길을
짧은 시간에 걸은듯하다.
흐믓함이 온몸으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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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보니
아침 9시 49분 예술의 전당을 출발하여
오후 4시 49분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이니
딱 7시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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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enade To Summertime / Paul Mauriat
사진 찍을거 다 찍고
가볼만한곳 다 들리고...
명가이드님과 함께 한 5산 종주중 두번째 구간을
무리없이 아주 쌈빡하게 해냈다.
이제 마지막 구간만을 남겨놓은 마음
벌써
마음엔 스케줄이 잡혔다.
다시 한번 명가이드 산골소년님께 감사드립니다.
후미 대장 잘 봐주신 수목원님께도 감사드리구요....
해작질 않고
대장님 말씀 잘듣고 뒤처지지 않고
잘 따른 제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 구간 조만간에 끝내고
12성문 종주를 ---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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