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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5월7일 - 북한산(의상봉)

yeonpa(정지예) 2018. 5. 7. 11:34



2018년5월7일 - 북한산(의상봉)



1. 코스

산성입구->의상봉->가사당암문->용출지능선->용출테라스->산성입구

2.함께한 사람들

산마루

3. 위치

고양시

4. 날씨

맑음

5. 산행경비

공동경비+교통비+기타=1000+3,100+0

6. 산행거리

Km

7. 산행소요시간

Am8:30~Pm12:00

8. 교통편

대중교통

9. 키워드

#북한산 #의상봉 #가사당암문 #용출지능선 #용출테라스 #산성입구 #짧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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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의상능선"이었지 다 뗑가먹고

의상능선 봉우리 중 의상봉 하나 찍었다. ㅎㅎ

이른 아침 산행이라 상쾌하고 싱그럽고

더군다나 어제는 비가 왔었으니..얼마나 맑고 밝고 깨끗하던지


얼마만에 보는 하늘 빛인지..흐흠. 쵝오..

의상능선의 숲은 그야말로 신선, 상쾌  그 자체였다.


의상봉과 국녕사에서 오르는 길과 마주하는 가사당암문을 빠져 나와

아점위한 장소 물색에 나섰다.

 그 길에는 연분홍 철쭉이 새초롬이 아침 이슬에 젖어 있어

지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풋풋함을 풍겼다.

간간이 만나는 신비로운 보랏색 각시붓꽃

그리고 향을 잔뜩 풍기는 팥배나무 하얀꽃..

북한산에서 보기 드문 뻐꾹채도 만나 가슴이 바운스바운스 하고.ㅋ


아점을 위한 장소 물색은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소나무 아래, 나뭇잎이 우거진 폭신하고 넓직한 곳이었다.

북한산에 밥먹으러 온다는 말을 아끼지 않는 나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것 저것 폭풍 흡입을 한다. 요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


밥먹었으면 하산이라는데, 어쩐지 약해도 보통 약한게 아니다.

이대로 하산이라니..ㅜㅜ

그래도 일행과 떨어져 홀로 산행하기는 그렇고 하여 쪼르륵~ 뒤따라 내려오니

백화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마주한다. 그 곳 계곡물이 시원스레 등산화를 벗게 한다.

붉은병꽃나무는 햇살에 더욱 예쁜빛을 발산하고  양말을 벗은 뽀얀 발은 계곡물에서 피로를 풀어낸다.

북한산초등학교를 지나 산성입구 산행 종료. 아 ~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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