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4월28일 - 북한산(숨은폭포) 2

 2018년04월28일 - 북한산(숨은폭포)

카메라 없이 산에 오른 날

힘이 덜 든다. 훨씬. 카메라 무게가 없다는 걸로

밤골을 들머리로 시작하여

숨은벽 못가서 요리조리 이리저리 휘젖고 다니다가

낭만길이래나. 뭐래나.

암튼.

그러나 발길이 닿은 곳이. 숨은폭포라고 한다.으메~.

인적도 없고

연초록만 햇볕에 반짝거리고

흐르는 물소리만 졸졸~ 정적을 깨운다.

돌틈에 핀 돌단풍 하얀꽃이 반기고

바람이 휙 지나갈때마다 느끼는 서늘감은 기분을 업 시킨다.

가시밭길 짐승길을 따라

하산길로 접어 들었는데

길은 좋은데 인적이라곤 1명도 없다.

길이 보통 이쁜게 아니다.

뭔가 홀린듯한 느낌.

.....

거기가 비탐구역인 사***이란다.

눈에 띄면 바로 . 과태료 부가감.ㅜㅜ

다시 길찾기에 총력을 기울여

수월하게 길을 찾아

밤골로 안전하게 하산. 산행종료.

효자2동 버스정류장 옆. 가게에서 막걸리와 부추전으로. 마무리를 하고.

다짐.하나

꼭 한번 다시 그 길을 가봤으면 좋겠다는 생각.

 

 

 

 

 

 

 

 

 

 

 

 

 

 

 

 

 

 

 

 

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