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8월2일 - oh~!! Fan·tas·tic 설악산 대청봉
1. 코스 오색매표소->대청봉->중청->소청->소청대피소->봉정암->용아능->수렴동계곡->영시암->백담사->용대리 2. 함께한 사람들 아산 3. 위치 강원도 인제군, 양양군, 4. 날씨 맑았다가 흐렸다가 비가왔다가 5. 산행경비 공동경비+교통비+기타=55,000+3,000+@=58,000+@ 6. 산행거리 대략 21Km 7. 산행소요시간 Am 3:00~Pm2:00(11시간) 8. 교통편 41인승 대절버스 9. 키워드 오색,대청봉,운해,일출,용아능,백담사,
클릭시 긴축 1600사이즈로 뜸. |
# 몸은 거리를 기억하고 시간을 기억한다.
지금쯤 얼마를 걸어왔고, 소요시간은 대략 몇분을 기억하는 몸
걸어다니는 쓸만한 연퐈양 내비다(곧.폐기처분 될지도 모르는)
# 오색->대청으로 오르는 급경사길, 눈에 뵈는 게 없는
새벽을 걷는게 좋다. 새벽을 걷는데는 예의가 필요하다.
# 어두운 밤이나 새벽산은 짐승들의 것이다.
음악을 튼다던가 얏호를 외친다거나 에험~ 소리를
낸다거나 이건 배려가 없는 산에선 무식한(?) 행위다.
# 그 행위에 가한 나의 일침은 참으로 부드러웠다.
제발이지 유쾌한 소리를 내주시라고. ㅋㅋㅋ
# 나뭇가지 사이로 열리는 하늘을 보며 총총히 내리 쏟는
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바람의 소리에 귀 쫑긋 세우고
자연의 소리를 들어 보는게 입산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벗어난 예의도 대청에서의 풍경은 모든 짜증이 사라지더라.
↓ |
사진이 왜 이렇게 어둡냐고 물으신다면.
뭐라고 답을 해야 할까요.
카메라 셋팅을 하지 않고서
하늘은 이쁘고 바람은 살랑거리고
급한 마음에 셋팅 확인을 하지 않고 찰칵찰칵 거렸던 까닦에.
(랄라리 엉터리 포토그래퍼 연퐈양.)
부분측광에 조리개 완전 조여서
....
어쨋거나 어설픈 빛갈라짐도 나왔고..
어둡고 묵직하고 구름에 번진 붉음이 유화느낌 나는 독특한 이미지가 나왔네요. ㅋㅋ
보는 사람 심중까지는 어쩌지 못하겠고 저는 좋습니다. 그럼 됐지 모...ㅋㅋ
그 느낌 아니까..
대청의 일출을 줍는 사람들!!
새벽을 걷는자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
하늘이 이뻐서 환장할 뻔 했다.
대장. 디엠님
유리11님과 대장 디엠님
모싯대
대청에서 바라본 하늘에 환장하고
공룡을 서서히 잠식하는 운해에 환장하고,
이래저래 정신줄이 몽롱하다.
바람꽃
↓ |
둥근이질풀
쥐손이과의 쥐손이풀과 이질풀 구별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아요.
알면 잊어버리고 다시 알아가는게 야생화인데
암튼 헷갈리는 친구들이에요.
쥐손이풀은 5장의 꽃잎에 3줄의 자주색 세로줄이 선명하게 있는데 반해
이질풀은 5장의 꽃잎에 세로줄이 5개정가 있다는 것이 포인트.
공룡능선을 뒤덮은 운해.
소청으로 가는 길. 아~신비롭다.
운해에 잠긴 공룡섬.
사방팔방으로 펼쳐지는 구름매직쇼.
중청 레이다기지
공룡섬
귀때기청봉
소청봉
등대시호
네귀쓴풀
파란색 혹은 자줏빛 반점이있다.
아주 작은꽃이다. 반점이 앙증맞다.
동정을 해보자면
5장의 꽃잎에 세로줄이 5개 이상이므로
이 꽃은 _ 이질풀이라는 것.
인물사진은 더더욱 젬병인데, 떡준다는 말에.
떡 못 받았다. ㅋㅋ
꽃술이 발레리나? 말나리
↓설악산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봉정암'(환상의 아침공양 미역국) |
우측으로 내려서면 '봉정암'
담백 그 자체
물+미역+표고버섯+밥=환상. 그 오묘한 맛.
삼신각
쑥부쟁이
기름나물과 사상자
꽃이 비스무리해서 헷갈리는 친구다.
이친구의 이름은 '기름나물' 향기가 참 좋다.
줄기가 자색을 띤다.
오늘, 저기를 타 볼까 한다.
소청봉 중정봉 라인
기름나물
보물이 된 사리탑
설악산 봉정암 석가사리탑
“인제 봉정암 오층석탑”2014년 6월 26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32호 지정
보물이라는데 봐도 보이는 게 없다.
그냥 돌탑쯤으로만 보이니.
아는게 없다는게 그런 것이다. 느끼질 못하는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낀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느끼지 못한다는게 죄가 될 일은 아니다. ㅋㅋ
사리탑을 마지막 컷으로 하고
슬슬 ~ 본격적으로 저기 저 첨봉들을 타봅니다.
2012-09-01 _ 비가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던 날...(http://blog.daum.net/fineday0111/7095238)
2014-08-02_용아 그 첨봉들을 타다. 그 두번째 이야기는 다음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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