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7월6일 - 조망과 등로가 아름다웠던 원주 '소금산 & 간현봉' |
1. 코스 |
간현관광주차장->간현대교->소금산->소금산교->간현암장->간현수련원->간현봉->두몽폭포->간현대교->주차장 |
2. 함께한 사람들 |
평일산행친구들(토요방) |
3. 위치 |
원주시 지정면 |
4. 날씨 |
맑음 |
5. 산행경비 |
공동경비+교통비+기타=12,000+3,300+28,800 =44,100 |
6. 산행거리 |
대략 |
7. 산행소요시간 |
대략~ |
8. 교통편 |
매일관광 대절버스 |
9. 키워드 |
원주,소금산, 간현봉, 오지산행,아름다운등로, 김차장, |
|
# 평일산행친구들의 원주 소금산 & 간현산 & 물놀이
#2011년.2012년 다음 우수 카페 원조 "평일산행친구들"의 특징
1. 닉네임 뒤 실명 사용
2.대문에 월별 산행 스케줄 카렌다
3. 럭셔리하고 퀄리티높은, 우주빅뱅이후 최저가 공지 지향
4. 자생력을 길러주는 신입회원 잘 안 챙기기
5. 자유로움속에 질서가 유지되는 평일산행친구들
6. 방장하기 어려운 평일산행친구들
7. 산여행속에 맛여행 그리고 해외로
#기타 등등 나열을하려니 생각이 뛰어나지 못한 대그빡의 한계
#평일산행의 원조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은근한 매력 덩어리
지방 원정 차량을 못 띄워도 나는 평산친구들이 좋더라.
↓ 간현관광단지 주차장 ~ 등산의 시작은 신발끈을 묶는것으로부터~ 간현대교~소금산 |
간현봉에서 길을 잃었다가 오지탐험 산행으로 하산한 경로
등산의 시작은 신발끈을 조여 매는 것으로부터
두루미(학):머리에 붉은반점이나 검은 반점이 있고
황새:멸종위기종 꽁지가 검은색이고 목이 짧다
백로(왜가리):부리가 짧고 목이 길고 S자로 접고 있고 두루미나 황새보다 작다
해오라기 : 작고 흰색
그렇다면 저기 보이는 조류는 무엇일까요.
최대한 당겼는데.. ㅠㅠ 잘 안보이네요.
뭔가 잡아 냈을까요. 다가갔는데. 왜가리가 아닐까?
간현대교
간현대교를 건고 새다리 또는 침수교를 건너서 소금산 등로 입구 있음.
새다리와 침수교
새다리
비비추
비비추와 옥잠화 식별이 가능하신지?
대략 구별을 하자면 옥잠화는 흰색꽃이 피고
비비추는 보라(자주)색꽃이 피고 (비비추의 종류도 몇가지 되니 도통 풀꽃 이름들을 불러주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벌레(진드기)를 달고 어찌 사는지 원추리
기생인지 공생인지..
작품의 세계는 험난하고 ..
피사체를 대하는 디테일한 자세..굿~
힐링~ 걷기
두팔을 벌려 걷는 뒷모습을 보고 있자니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권용욱씨의 "날개"라는 노래가 저절로 말이 되어 나온다.
쓰레기처럼 잡초처럼 살다 지쳐버린 영혼들
이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하찮은 이 된다해도
가슴속에 깊이 꿈있으니 쫄지말고 살아가라
널 보며 무시해도 이 악물고 살아가라
할 수 없다 생각하지마 겁내지마 덤벼 봐
내 멋대로 내버려둬 내 뜻대로 사는거야
가슴속에 깊은 꿈 있으니 쫄지말고 살아가라
널 보며 무시해도 이 악물고 살아가라
두 팔을 벌려 힘껏 저어봐 눈을 감고 상상을 해봐
.......
.......
나는 너에게 날개가 되어줄게
날아올라봐 두 팔을 벌려 힘껏 저어봐
눈을 감고 상상을 해봐
뭘 잘 못 했길레..ㅋㅋ 무릎까지 꿇고..
용서해줄터이니 일어나요~ 흐흐~ 스냅자카님....... 어떤 상황을 기다리나요.
니가 있어 이 길이 더욱 빛나는
겉 모양은 볼품 없으나 그 향기는 매력이 있어
벌과 나비가 수시로 찾아드는 까치수영
아앗~!! 소금산 정상
소금산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평산에 최고의 모델이었던..^^ 여전히 아름다운 ^^
고사목
사람들은 왜 고사목에 열광(뻑) 하는가..
죽어서도 그 고귀한 자태를 잃지 않고
바위틈에 우뚝 서 풍경이 있는 그림을 만들어 준다.
생기발랄한 웃음이 온산에 번져 행복바이러스가 몽실몽실~
귀여운 진경씨 온화한 아가다님~ ^^;; 아주 이뽀요~
공모전 출품에도 손색없는 섬강의 곡선미
여자가 바위에 오똑 앉았어야 '요고새'같다는 말을 하는데
위험하지만 그 웃음이 일품이요..^^
묵직한 카메라 든 모습이 뽀대나요 ..
뽀대에 살고 뽀대에 죽는 폼생폼사 인생이 내가 추구하는 삶..ㅋㅋ
원재터널을 빠져나온_기차가 지나가네요.
섬강의 자태가 참으로 멋스럽네요.
이런 풍경때문에 힘들게 산에 오르는 이유가 한 몫 하겠지요.
경사도 급한 철계단
조망되는 봉우리 두개 뒤로 간형봉이 있음
Today is best shot
여기까지 소금산 산행 종료
간현봉으로 산행 출발
소금교
봉우리 셋을 경유 후 뒷편으로 간형봉이 있음
↓ 간현봉찾아 3만리, 그 험하고도 혼미했던 길.. |
간현봉 들머리 입구 표시가 전혀 없어 들머리 찾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사전 지식 없이 달랑 지도 한 장 들고서~출발을 시도한 게 문제였다.
간현수련원 좌측에 희미하게 길이 있고 전혀 표식이 없었지만 길을 찾아냈다. 아아앗~이 희열~ㅋ 찾아냈다는..
희미한 길을 따라 올라가니 잣나무, 소나무숲이다.
코를 찡긋거리며 숨을 들이쉬고 내쉬고를 반복에 반복.. 바람도 살랑 불어준다.
폐부 깊숙이 솔향이 들어왔다가 풍선 바람 빠지 듯 빠져나간다 ~
비오 듯 쏟아지는 땀속에서도 상쾌함이 있다.
여기 현위치는 절벽이다.
오금이 저린다. 와 ~ 여기서 한 발 잘 못 디디면 9시 뉴스에 뜬다.
조심조심으로~ 한 컷을 찍어내 봤는데,
눈으로 확인한 세상과는 늠후도 다르다. ^^ 테크닉 탓...카메라 탓~ ㅋㅋ
카메라 탓도 안 될 것이므로(최고의 자부심) 뭔가 하나 나올 법하다.
기대된다. 강건너 풍경이..
소금산 고사목에서 지나가던 열차 그 철길이다.
소금교
자연의 흐름은 직선이 아니라 언제나 곡선이다.
힘껏 당겨봤자 3배 줌..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것들이 예술스럽다.
바위 틈 벼랑 같은곳에서 자란 나무들 ~
인생도 그런 것 같다.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은 다음에라야 예술스런 인생이 되지 않겠냐고...
고난없는 평범한 삶은 그냥 고만조만한 삶 엄숙함이 없잖아....
아~ 엄숙함이 없드래도 고난없는 평온한 삶을 살고 싶으다. 그것이 지루하다 할지라도..
길을 걷다가 이쁜꽃이 있어 발길을 멈추고
잠시 아이컨택한다. 그리고 주저 앉아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걷다 보니 간현봉_ 아~ 이 반가움..
떠나님 돌아온 것 만큼이나~
가도 가도 끝이 없더만 한 걸음 한 걸음은 간현봉을 찍었다.
여기서 잠시 휴식을 갖는다.
벌컥벌컥 슬러쉬 카스 목젖에 흘려주니 세상만사가 다 내 것이어라.. ㅋㅋ
여기까지는 좋았다. 길이 나쁘지 않았으므로..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다 간현주차장 방향을 보니 돌아도 너무 돈다는 생각.
후..후..뜨끔... 아무래도 개고생 조짐이..
시간을 보니.. ㅠㅠ 도저히 3시반까지 도착은 무리....
귀한 타래난초를 만났다.
꽃을 담는 남심은 내 숨도 멎게 했다.
이제부터 길도 안보이고
오지 느낌 팍팍드는데 풍경은 실로 아름답다.
정맥 알바스타일을 고스란히.... 미안하기도 하고,
그래도 난 최선을 다해 길을 찾아 내고...
큰물레나물
정말 여기는 내가 앞에 못 가겠더만요.
덤불속을 나와 혼미한 상태속에서도 ㅋㅋ 피사체 발견.... 조준.......
계곡은 깨끗하다 못해 투명투명~ 졸졸~
요아래 긴 폭포가 있는데 두몽폭포이지 싶다.
하늘을 향해 꽃잎을 펼치니 이름을 하늘나리라고..
또 길을 잘 못 내려와 한 길 쯤 되는 늪을 건너는데
우월 기럭지를 가진 사람이야 문제가 안되겠지만
그렇지 못한 내가 문제인데 ㅜㅜ
젖먹던 힘을 발휘하여 순간이동~ ㅋㅋ 도움없이도 뛰어 넘고야 말았다는...
두몽폭포에서부터 잘 못 내려온 거였다.
제대로 내려왔더라면
이 건물을 지나왔을 것인데...
그래도 됐다. 이젠 제대로 된 길이 눈앞에 활짝 펼쳐있으니..
그런데.
늦겠다고 길을 잃었다고 전화랑 문자를 초코대장과 하늘바람대장에게 보냈는데
답이 없는 걸 보고 쉬이~ 한숨의 안도를 했는데
주차장 도착 3분 전 전화가 왔다.
어디냐고..
기다려주고 염려해준 평산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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