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7월5일 - 홀로걷되 씁쓸하고 외롭지 않게 마음 다독이는 시간 "수락산"
1. 코스 |
만가대->할매굿당능선->도정봉->석림사갈림길->흑석폭포->흑석초소->빼뻘 |
2. 함께한 사람들 |
홀로 |
3. 위치 |
의정부시, |
4. 날씨 |
흐림 |
5. 산행경비 |
교통비 1,200원 |
6. 산행거리 |
대략~ |
7. 산행소요시간 |
대략~4시간 |
8. 교통편 |
대중교통(버스) |
9. 키워드 |
수락산, 흑석폭포, 홀로 걷되 외롭지 않게, 까치수영에 나비, |
|
●홀로걷되 씁쓸하고 외롭지 않게 걸어 본 수락산
●팽이를 닮았다는 생각이 든 주봉 바라보기
●죽을때도 혼자이 듯 수락산 혼자 타박타박 걸어보기
●타박타박속에서 가래가 타지고 정리되는 삶
●까치수영 하얀꽃잎엔 벌과 나비들이 꼬인다. 매력덩어리 꽃?
●새삼, 그전에는 그냥 그랬던 것이 새롭게 다가오는 것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없는 셀카 삼매경
●실실웃음이 온 몸에 번지는 느낌 힐링이 된다는 의미
●우연을 빙자한 인연. 그리고 필연, 또 그리고 .. 현재 미래
●내 생각과 다르다고 언짢았던 일에 냉큼 성격 드러낸 일 반성
●계획에 대한 확신, 믿음, 신뢰 생각에 생각꼬리를 잇는
●홀로가 좋은 이유, 좋아야 되는 이유 분명한 그 무엇..
●어떠한 시선에 의식하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기
●행복한 산행놀이, 폭포수 맞기 놀이.. 포토기록으로 남기기
↓ 앞산 수락산 치유의 산행놀이 폭포수 맞기 놀이 그리고 생활의 반성과 나아갈 길 |
집앞
메꽃
큰키나무
삶을 살아감에 있어 저 큰 키 나무를 닮은 사람이 옆에 있음 좋겠다.
기대고 싶을 때 굵직한 줄기에 기대고
그늘이 필요할 때 그늘에 숨고
초록의 이파리에 희망을 두고
우거진 이파리에 절정을 맛보고
떨어지는 이파리에 양분을 얻고..
노간주 나무 열매 _ 열매 전에는 꽃이 있었겠지
노간주 나무 꽃은 어떻게 생겼었더라.
돌양지꽃,
도정봉과 509봉
홈통바위와 주봉
도정봉
가까이서 본 도정봉
스틱과 간단한 쌕하나 메고서
수락산에 올랐다.
머리 땋줄께 ㅋㅋ 이뽀당~
흑석초소방향으로
오늘 수락산을 오르는 동안 한 사람도 못 만났다.
오로지 나 혼자....^^
까치수영이 그렇게 매력적인 꽃인 줄 오늘에서야 알았다.
너 안 이뻐~ 했는데 / 그 때 참으로 섭섭했겠다. / 미안하다.
나비와 벌이 날아드는 걸 보고 .... 겉모습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향기가 있어야 해..^^ 사람도 물론 그렇지 그 만이 가지는 매력 향기..
이 꽃 뒤에 열린 열매를 상상해 봐
꽃이 이렇게 이쁜데 열매는 어쩌겠어. 이름을 한 번 불러주고 갈까_작살나무
누가 그랬지 단풍의 절정은 초록이라고....ㅋㅋ
물레나물_암술이 수술보다 위로 올라오면 큰물레나물
↓ 흑석폭포에서 _ 누구의 도움도 필요치 않는 셀카 삼매경 _ 혼자서도 잘 놀아요. |
아무도 없고 인증샷은 찍어야 겠고
궁리에 궁리 할 것도 없이
등산화에 똑딱이 올려놓고 셀프타이며 10초 셋팅해놓고
부지런히..10초동안 폼 잡고..ㅋㅋ
누가 봤다면 저 여자 혼자서도 잘 논다 했을 것이고만..푸하하~
아~ 진짜 웃겨.........우껴우껴........
그래서 혼자보다는 함께가 좋은지도 몰라...
함께이면서 홀로.. 를 선택하는게 맞는거야, 맞는거라고..ㅋ
장마철이 무색하게 물이 ~ 없는 편이다.
돌단풍들이 세상 만난 듯
투명하고 맑은 물속에 풍덩 _ 그리고 폭포수 맞기 _ 폭포수맛사지 굿~
어깨가 시원햐~
여벌 옷도 가져온것두 아니고
여기서부터 집까지 걸어갈 요량으로..풍덩~
집까지 걷는 동안 다 마르겠지 모~ 푸하하~
홀로 걷되 함께 가라!!
인생은 어차피 혼자니
홀로 걷는다!'는 생각으로 터벅터벅 가라.
남을 너무 의식하지말고
그러나,
주변에 다른 이들을 지켜보면서 같이 가라..
앞서거니 뒷서거니...
짐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그가 조금 빠르거나 늦거나,
나와 다르다고,
언짢게 생각하거나..
편 가르지말고,
그저 그렇구나!! 생각하면서...
내 마음 다치지 말고..
네 마음 상처주지 말고
혼자 걸어가라는 말.
죽을때 결국 혼자이듯..
홀로 걷는 길에 씁쓸함을 가질 필요도 외로움을 가질 필요도 없다.
소설가 박범신씨 힐링캠프 중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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