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6월16일 - 낙동정맥14구간(오룡고개~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 |
1. 코스 |
오룡고개->안강휴게소.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 |
2. 함께한 사람들 |
평일산행친구들(낙동정맥방) |
3. 위치 |
영천시, |
4. 날씨 |
맑음, |
5. 산행경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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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산행거리 |
대략 |
7. 산행소요시간 |
대략 |
8. 교통편 |
28리무진 대절버스 |
9. 키워드 |
낙동정맥,오룡고개,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닭백숙,천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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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룡고개->시티재->호국봉->아침식사 |
나들이 map by sketch
고도표
오룡고개
13구간 종점, 14구간 기점
어둠과 밝음의 경계는 언제나 어지럼증을 동반하지.
폭신폭신한 솔잎이 깔린 길위에 주저없이 새벽을 깨우는 즐거운 걸들의 웃음소리
새벽이 놀라서 저 만큼 달아난다.
빛내림이 시작되고 그 풍경은 실로 아름답다.
꽃잎을 뒤로 젖힌 인동도 아침 첫 햇살에 자태를 있는 껏 뽐내고....
지금 걷고 있는 낙동 14구간에는 백선(봉삼)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푸름, 초록은 마음까지도 초록으로 물들게 하지.
지금 내 마음의 색깔은 싱그러운 초록이지.........풀숲 사이사이엔 오렌지 칼라의 나리꽃이 피었있었다.
아~ 이쁘다...감탄사 연발.......엔돌핀의 4000배 효과가 있다는 다이노르핀을 팍팍 ~ 생산해내고..
봉삼열매
봄꽃이 지고 여름꽃이 피는 6월 중순
까치수영도 이슬에 젖어 촉촉함이 싱그러움을 발산하고.
이 구간을 걷는 동안 식생을 살펴보니
고루 분포가 되어있다.
소나무, 참나무, 쥐똥나무, 특히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오동나무..
옛말에 딸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는다고 했는데
이 지역엔 딸들만 낳았는지
몸 전체를 가리고도 남을 커다란 잎을 가진 오동나무가 즐비하더란 얘기.
안강휴게소(시티재)
휴게소가 보이는 이 지점에서부터 솔솔 풍겨오는 지독한 향기..흐흠.
이 새벽공기를 ....... 혼탁하게 하는 이 향기를 어쩌란 말이냐... ㅜㅜ
아휴~ 축사변 냄새야~
산딸기발견.
자연이 준 선물을 챙기는 중.. 꽁지머리가 아주 귀여운..ㅋ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 잠자는 감성을 팔딱거리게 하고
안강휴게소 도착
휴게소 옆에 메꽃
다이노르핀 발생을 극대화 ~ 와아.......이쁘당~이뻐당구리~ ㅋㅋ
여전히 축사향은 머릿속까지 흔들리게 하네... ㅋㅋ
이곳을 빨리 떠나고 싶어도.. 후미팀을 기다리는 중..
위치 : 영천시 고경면..
아......우거진 풀숲
대장은 길틈이_대장은 아무나 못해.._ 평소에 대장을 많이 보호해야 할 듯 해..ㅋㅋ
거미줄 제거에 우거진 풀숲 길만들기 _ 이래저래 고생이 많은 짱가 대장
봉삼 군락
숲속은 아름다워
사람은 숲을 닮아가야 해..
버릴때와 담을 때를 아는 숲
숲속에 드는 동안만이라도 숲을 닮아가자고
올레와 에스케이 철탑
뭐하는 시츄에이션, ㅋ
자연이 내린 선물 ....... 그냥 지나가면 늙는 다고 열심히 따 먹는 중..(뽕나무 열매_오디)
배도 고픈데 잘 되었네. 뒷사람을 위해 적당히 ~
호국봉으로 오르는 길은 산딸기 밭
잎새뒤에 숨어 숨어 익은 산딸기
지나가던 나그네가 보았습니다.
딸까말까 망설이다 그냥갑니다.
절대 그냥 못 갑니다. 따 먹고 갑니다. 지금은 배가 고파요.
호국봉,
풀숲에 숨어 있는 호국봉 석비
벌깨덩굴
기린초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 지붕에 보면 요 기린초를 심어 놨는데..지금도 잘 자라고 있는지 모르겠다.)
호국봉 조금 지나서 아침식사
새싹비빔밥, 핫한짜파게티, 떡, 빵, 라묜, 족발 먹을게 느무 마나....
뭣부터 뭘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 ㅋ
↓아침식사->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 |
숲속은 시원합니다. 쌉싸레한 숲향도 좋구요.
활량나물?
엉컹퀴와 나비
조록싸리
아~ 늠후도 이쁜 꽃 _ 패랭이
마치재
꿀풀
마치재에서 배낭 버스에 놓고
빈몸으로 물통만 가지고 오르기로 했는데 .....
그 날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 ㅋㅋ 배낭메고 감
아~ 정말 더움....땀이 비오 듯 쏟아진다는 말 뜻을 알 것도 같은..
사실 난 땀이 잘 안나는 체질로 .. 잘 모르겠지만
모두들 육수를 많이들 뽑아냈다고 한다.
대간이나 정맥이나 마찬가지로
산을 넘고 재를 넘고 뚝 떨어졌다 다시 치고 올라야 하는
산과 봉우리 그리고 재..
와~ 힘들다. 케케~ 헉헉~ 쎄가 빠진다.
또 딸기, ㅋㅋㅋ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남사봉
와~ 이 땀...........
난 망가지는 표정, 엽기적 표정 사진놀이가 재밌어.
덜 망가진 사진놀이당~다음엔 완존 망가지는 컷으로...ㅋ
활궁장같은데, 잘 모르겠음
와아, 드뎌 날머리 한무당재
아~ 반가워라...... 보라색 버스.....
낙동정맥14구간.... 산행종료 ........완주.......
더운날 모두 수고 하셨구요.
닭백숙이 끓고 있는 정자가 있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온갖한약재를 넣은 닭백숙과 떡실체험을 할 수있는 몸에 좋은 천삼주.. 그 현장.. |
탈출조와 김과장팀이 끓여 낸 한약닭백숙 _ 맛이 쥑여줘요. 내가 박현빈도 아닌데..ㅋㅋ
'맛' "쥑인다"라는 단어를 연발한다. 그리고 고생했다는 감사의 말도
천삼주 모델(눈풀린 모델이 영~구려~)
경배경배~건배건배건배건배
단란하고 기분좋은 건배 짠~
산행중에 체취한 매실이냐고 ........ㅋㅋ 매실이 아니고 .......개복숭아
효소 담글거에요.^^
잔털이 많은데 아주 깨끗하게 씻어내고
꼭지부분 다 제거하고(이쑤시게나 칼끝으로)
물기제거는 기본으로 해서 설탕과 동량으로 효소 담금해 놨네요.
100일 후 개봉하여 낙동정맥길로 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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