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작가 헤밍웨이는 노벨상 수상작인 '노인과 바다'를 집필할 때 무려 200번이나 고치고 다듬고 다시 쓰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당송 8대가인 구양수는 자신이 쓴 글을 문에 붙여놓고 드나들 때마다 보면서 수시로 고치고 다듬었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문장은 처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글 고치기 전략>은 좋은 글을 위한 글 고치기 전략을 제안하는 책이다. 우리 문장론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의 20여년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 쓰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을 다양한 실례를 통해 바로잡아 준다. 글 쓰기에 대해서만 말하는 기존 책들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 쓰기와 글 고치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평범한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가의 공력이 느껴지는 묵직한 글 고치기 전략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출처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1147539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글, 아는 만큼 쓸 수 있다
문장 제대로 알기
→기능적인 면에서의 정의|정보적인 면에서의 정의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일까?
→이론상 좋은 문장|실제상 좋은 문장
주제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짧고 뚜렷하게|재미있게|문장부호는 적절히
좋은 문장을 쓰려면
→생생한 표현력|솔깃한 설득력|메모하고 관찰하기|다시 읽기|쓰고 또 쓰라
2장 글의 설계도를 그려라
짜임새 있는 글을 쓰려면
→문장은 단락으로|기승전결|기승전결→결기승|주요 4단식 짜임|주요 5단식 짜임
단락, 문장의 마법사
글감이 좋아야 주제가 산다
→글감의 조건|글감 만들기
과학적인 글쓰기
기능적인 문장이 아름답다
3장 쉬운 글이 강하다
쉬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쉬운 영어 vs 쉬운 한글|쉽게, 바르게, 빨리
'쉬운 글'의 전략
→사전 전략|표현 전략|수식어 배치 전략|S-P 배치 전략|병치문맥의 전략|낱말 선택 전략
4장 명쾌한 글 쓰기를 위하여
명쾌한 문장이란?
→구체적으로 풀어라|격언·속담·고사를 활용하라|대화문으로 생생하게|나만의 표현을 활용하라|단락의 길이는 적절하게|구성은 뚜렷하게
쉬운 낱말, 정확한 수식, 분명한 글꼬리
→헷갈리는 표현은 삼가라|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생각을|긍정은 앞에, 부정은 뒤에|'추상'에서 '구체'로|S-P는 가까이에 놓이도록
5장 나쁜 글과 좋은 글, 그 사소한 차이
이런 글이 나쁜 글이다
→여기저기 박혀 있는 접속어|지루하게 반복되는 어휘|애매한 지시어|자꾸 겹치는 조사|군살 붙은 문장|질질 늘어지는 괄호 안의 설명|주체가 없는 피동형|힘없이 길기만 한 센텐스|이것저것 많은 생각이 담긴 센텐스|'긍정'인지 '부정'인지 불분명한 표현|뜻이 모호한 '그러나'|국적없는 번역투 표현|'~적'·'~화'·'~성'의 남용|세 번 이상 등장하는 '의'
이런 글이 좋은 글이다
→설명문은 구체적으로|병치문맥은 단순하게|처음 석 줄이 핵심|마지막 두 줄이 전체를 살린다|글꼬리는 선명하게|꼬리는 다양하게|고유명사는 틀리지 않게|'이상'과 '이하'|·숫자 표기|'주' 달기
싫증나는 문장보다 배고픈 문장을
→간결체를 써라|짧은 말에 많은 지혜를
6장 술술 읽히는 글을 써라
병치문맥은 조화롭게
→병치문맥이란?|~고, ~다|~와 ~(와)의 ~|~와 ~을 ~|~하고 ~한 |~하고 ~하게/하여 ~|반복해서 쓰이는 병치어미|병치문맥의 4대 조건
수식어는 정확하게
→애매한 수식어|쉼표를 활용하라|수식어는 너무 길지 않게|수식어가 여러 개 나올 때
글꼬리는 자유자재로
→체언종지|인용종지|도치종지|생략 종지
접속어는 논리적으로
→문맥에 맞는 접속어|유용한 접속어, 무용한 접속어|이렇게도 저렇게도 쓰이는 '그러나'|접속어를 슬 때 주의할 점들
7장 바른 글을 써라
조사는 콕 집어서
→조사가 의미를 결정한다|'~은(는)'과 '~이(가)'|조사로 주어를 분명하게|조사를 잘못 쓰면 오해가 생긴다|'에'와 '에서'|'으로'와 '로부터'
꾸밈말은 제자리에
→꾸밈말은 정확하게|독도 되고 약도 되는 부사
8장 참신하게 표현하라
수사법으로 문장을 아름답게
→표현의 맛이 살아 있는 문장|실용문은 수사법이 필요없다?|수사법의 분류
9장 알쏭달송 우리말
주의해야 할 표기법
→단락으로 문맥을 읽는다|'여백'과 '강조'의 미가 있는 독립단락|맞춤법은 기본이다|잘 틀리는 맞춤법 10가지|쉼표를 잘 써야 문맥이 산다|마침표는 단위를 나타낸다|줄표의 다양한 쓰임
문장부호에서 행간을 읽는다
여러 가지 문장부호1
→끊음부호(단절부호)|이음부호(연결부호)|묶음부호(괄호부호)|줄임부호(생략부호)
여러 가지 문장부호2
→드러냄표(돋보임표)|안드러냄표(숨김표)|돌아봄표|언어학 부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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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력을 키우는 10가지 방법
- 어휘력이나 표현술을 늘린다.
- 글을 읽다가 눈이 번쩍 띄는 낱말, 희한한 표현은 체크해 둔다.
- 글으 ㄹ쓰다가 막히면 꿈에서도 물고 늘어진다.
- 자신도 감동할 수 있는 표현을 찾는다.
- 메모는 글솜씨를 향상시켜주는 보증수표다.
- 명작의 뒤안길엔 반드시 메모의 광주리가 있다.
- 메모는 작문의 첫 관문의 글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 생활의 주변 - 모두가 메모의 대상
- 메모는 번득이는 순간적 '영감'을 붙잡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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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말은 사전을 뒤지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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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문장은 정확한 언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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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은 글 쓸 때의 절대적 필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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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의 사전적 의미 보다 문맥적 의미에 유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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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써먹을 말이면 붉은 줄을 치거나 노트로 만들어 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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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이 될 만한 글이나 신문의 칼럼을 신중히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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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의 장점을 분석 - 그를 모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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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주제 인상적인 화제 변화 있는 구성 운치 있는 표현은 글 쓰는 사람들의 영원한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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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표현술에 유의하며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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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고쳐 보는 것만이 작문의 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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뜸을 들이고 되읽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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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기법을 익혀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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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명쾌하게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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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묻어갈 어휘 표현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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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실하고 구체적인 화제(소재)를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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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표현 기교(수사법)를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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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실례를 머리에 그리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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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구체적 경험이나 실례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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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내용은 임장감(현장에서 보고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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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경험, 재밌는 화제는 독자들이 오래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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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에 치우친 글은 어렵기만 하고 전달의 효과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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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내어 읽으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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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도 가락과 흐름이 있다. 부드럽게 읽히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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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음독하려면 글의 내용에서 편협되거나 자기만족에 치우친 점을 반드시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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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정해서 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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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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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가치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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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려쓰기(몰아붙여 쓰기)에 숙달하면 글 쓰기의 순서 요령이 몸에 베어 글 쓰기가 손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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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노트에 오려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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