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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치기 전략

yeonpa(정지예) 2012. 9. 15. 13:39

 

 

 

미국의 대작가 헤밍웨이는 노벨상 수상작인 '노인과 바다'를 집필할 때 무려 200번이나 고치고 다듬고 다시 쓰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당송 8대가인 구양수는 자신이 쓴 글을 문에 붙여놓고 드나들 때마다 보면서 수시로 고치고 다듬었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문장은 처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글 고치기 전략>은 좋은 글을 위한 글 고치기 전략을 제안하는 책이다. 우리 문장론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의 20여년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 쓰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을 다양한 실례를 통해 바로잡아 준다. 글 쓰기에 대해서만 말하는 기존 책들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 쓰기와 글 고치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평범한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가의 공력이 느껴지는 묵직한 글 고치기 전략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출처 : http://book.daum.net/detail/book.do?bookid=KOR9788991147539

 

목차

들어가는 글

1장 글, 아는 만큼 쓸 수 있다
문장 제대로 알기
→기능적인 면에서의 정의|정보적인 면에서의 정의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일까?
→이론상 좋은 문장|실제상 좋은 문장
주제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짧고 뚜렷하게|재미있게|문장부호는 적절히
좋은 문장을 쓰려면
→생생한 표현력|솔깃한 설득력|메모하고 관찰하기|다시 읽기|쓰고 또 쓰라

2장 글의 설계도를 그려라
짜임새 있는 글을 쓰려면
→문장은 단락으로|기승전결|기승전결→결기승|주요 4단식 짜임|주요 5단식 짜임
단락, 문장의 마법사
글감이 좋아야 주제가 산다
→글감의 조건|글감 만들기
과학적인 글쓰기
기능적인 문장이 아름답다

3장 쉬운 글이 강하다
쉬운 글을 써야 하는 이유
→쉬운 영어 vs 쉬운 한글|쉽게, 바르게, 빨리
'쉬운 글'의 전략
→사전 전략|표현 전략|수식어 배치 전략|S-P 배치 전략|병치문맥의 전략|낱말 선택 전략

4장 명쾌한 글 쓰기를 위하여
명쾌한 문장이란?
→구체적으로 풀어라|격언·속담·고사를 활용하라|대화문으로 생생하게|나만의 표현을 활용하라|단락의 길이는 적절하게|구성은 뚜렷하게
쉬운 낱말, 정확한 수식, 분명한 글꼬리
→헷갈리는 표현은 삼가라|하나의 문장에 하나의 생각을|긍정은 앞에, 부정은 뒤에|'추상'에서 '구체'로|S-P는 가까이에 놓이도록

5장 나쁜 글과 좋은 글, 그 사소한 차이
이런 글이 나쁜 글이다
→여기저기 박혀 있는 접속어|지루하게 반복되는 어휘|애매한 지시어|자꾸 겹치는 조사|군살 붙은 문장|질질 늘어지는 괄호 안의 설명|주체가 없는 피동형|힘없이 길기만 한 센텐스|이것저것 많은 생각이 담긴 센텐스|'긍정'인지 '부정'인지 불분명한 표현|뜻이 모호한 '그러나'|국적없는 번역투 표현|'~적'·'~화'·'~성'의 남용|세 번 이상 등장하는 '의'
이런 글이 좋은 글이다
→설명문은 구체적으로|병치문맥은 단순하게|처음 석 줄이 핵심|마지막 두 줄이 전체를 살린다|글꼬리는 선명하게|꼬리는 다양하게|고유명사는 틀리지 않게|'이상'과 '이하'|·숫자 표기|'주' 달기
싫증나는 문장보다 배고픈 문장을
→간결체를 써라|짧은 말에 많은 지혜를

6장 술술 읽히는 글을 써라
병치문맥은 조화롭게
→병치문맥이란?|~고, ~다|~와 ~(와)의 ~|~와 ~을 ~|~하고 ~한 |~하고 ~하게/하여 ~|반복해서 쓰이는 병치어미|병치문맥의 4대 조건
수식어는 정확하게
→애매한 수식어|쉼표를 활용하라|수식어는 너무 길지 않게|수식어가 여러 개 나올 때
글꼬리는 자유자재로
→체언종지|인용종지|도치종지|생략 종지
접속어는 논리적으로
→문맥에 맞는 접속어|유용한 접속어, 무용한 접속어|이렇게도 저렇게도 쓰이는 '그러나'|접속어를 슬 때 주의할 점들

7장 바른 글을 써라
조사는 콕 집어서
→조사가 의미를 결정한다|'~은(는)'과 '~이(가)'|조사로 주어를 분명하게|조사를 잘못 쓰면 오해가 생긴다|'에'와 '에서'|'으로'와 '로부터'
꾸밈말은 제자리에
→꾸밈말은 정확하게|독도 되고 약도 되는 부사

8장 참신하게 표현하라
수사법으로 문장을 아름답게
→표현의 맛이 살아 있는 문장|실용문은 수사법이 필요없다?|수사법의 분류

9장 알쏭달송 우리말
주의해야 할 표기법
→단락으로 문맥을 읽는다|'여백'과 '강조'의 미가 있는 독립단락|맞춤법은 기본이다|잘 틀리는 맞춤법 10가지|쉼표를 잘 써야 문맥이 산다|마침표는 단위를 나타낸다|줄표의 다양한 쓰임
문장부호에서 행간을 읽는다
여러 가지 문장부호1
→끊음부호(단절부호)|이음부호(연결부호)|묶음부호(괄호부호)|줄임부호(생략부호)
여러 가지 문장부호2
→드러냄표(돋보임표)|안드러냄표(숨김표)|돌아봄표|언어학 부호들

글 고치기 전략

 

제 1장

글, 아는 만큼 쓸 수 있다.

 

정의

1) 기능적인 면 :

①문장은 자기 내부의 표현이다. 그러나 그 내용에는 질서와 통일이 있어야 한다.

②문장은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효과적인 전달)

③글자로 기록된 것이어야 한다.('글자'와 '부호 등 표기론이 문제가 된다)

2) 정보적인 면 : 

①최후의 목표인 주제가 있어야 한다. 따라서 주제는 그 문장의 총사령관이라 할 수 있다.

②추상적인 주제를 떠받칠 '소재'가 있어야 한다. 소재는 그 문장의 성패가 결정되는 * 일고동이다.(*일의 성패가 결정되는 요긴한 목)

③말에는 차례가 있는 법이므로 효과적인 전달을 위한 구성이 있어야 한다.

④조직과 앞뒤를 가늠하는 '표현'이 있어야 한다. 즉 표현없는 사상은 있을 수 없다.

 

이상 문장의 4요소 주제, 소재, 구성, 표현

어떤 문장이 좋은 문장일까

 

어떤 기준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정의가 가능하다.

 

1.이론상 좋은 문장 : 주제가 뚜렷하고 강해야 한다.

글쓴이가 말하려는 요점이 선명. 정확. 간결하게 나타날수록 좋은글이다. 주제를 부각시키는 화제(소재)가 새롭고 재미었어 ㅣㅇㄺ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잇어야 좋은 글이다.

 

2.실제상 좋은 문장 : 짧은 글이 좋은 글이다.

단락도 센텐스도 짧아야 하고 한 센텐스는 길어도 50자를 넘지 않아야 한다.

바른 글이 좋은 글을 의미한다.

주세. 구성. 표현이 뚜렷한 글이 좋은 글이다.

어휘. 구문. 표현이 쉬운 글이 좋은 글이다.

내용이 재미있고 들머리나 마무리가 매력적이며 수사법이 참신해 이끌리는 글이 좋은 글이다.

 

 

 


 

 

 

주제를 제대로 전달하려면

 

문장의 목표는 주제의 전달

설명문 · 보고문 ·  기행문 -> 정보 · 지식을 겨냥하는 것

논설문 의견문 광고문 ->설득 행동을  겨냥하는 것

서정문 ·  소설문 · 수필문 -> 감동 · 공감을 겨냥하는 것

1. 짧고 뚜렷하게

간결체"에서 나타는 특징 군더더기가 없고 주어 · 서술어가 가까이 놓여 있으며, 길이가 짧고, 글꼬리가 단정적이어서 필자의 의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글

짧은 표현은 쉽게 묻어가고, 뚜렷한 표현은 감화가 빠르다.

2. 재미있게

운치있는 문장 / 비유 비교를사용하거나 문장의 구조 형태를 바꾸거나 재미 효과를 노리는 표현을 사용하는 따위

 

3. 문장부호는 적절히

쉼표로 쉼과 리듬을 가늠하게 하고, 따옴표 · 드러냄표로 시각적효과를 풍기게 하고 줄표로 여백과 문맥의 꺽임을 곁들이게 하는 입체적인 표기가 '효과적인 표현'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1. 생생한 표현력

갖가지 문장을 접해 보고(다독)

번쩍 띄는 낱말을 눈여겨 보아두며(어휘력)

말솜씨(표현력)와 감수성(관찰력)을 키운다.

2. 솔깃한 설득력

단락을 명쾌하게 배열(구성력)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내용 선택(화제)

부드럽고 변화로운 표현 사용

3. 메모하고 관찰하기

메모광이라야 좋은 문장을 쓸 수 있다.

늘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라.

예리하게 사물을 관찰하여 소재가 지닌 매력에

감동할 준비를 하라.

번득이는 착상을 놓치지 말고 자신이 관찰한 것, 자신의 표현에 미소 지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라.

4. 다시 읽기

글이 완성된 후에는 뜸을 드이고 되읽어 본다.

장소를 바꿔 읽어보고 미심쩍은 부분은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는다. 기회가 되면 3자에게 읽혀본다.

5. 쓰고 또 쓰라

'많이 쓰는 것' 이 문장력을 기를 수 있는 최상의 방법

편지나 일기 등을 통해 글쓰기 습관을 들이고

신문사 등에 '투고'해본다면 글쓰기의 즐거움도 깨닫게 된다.


 


문장력을 키우는 10가지 방법

  • 어휘력이나 표현술을 늘린다.
  • 글을 읽다가 눈이 번쩍 띄는 낱말, 희한한 표현은 체크해 둔다.
  • 글으 ㄹ쓰다가 막히면 꿈에서도 물고 늘어진다.
  • 자신도 감동할 수 있는 표현을 찾는다.
  • 메모는 글솜씨를 향상시켜주는 보증수표다.
  • 명작의 뒤안길엔 반드시 메모의 광주리가 있다.
  • 메모는 작문의 첫 관문의 글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 생활의 주변 - 모두가 메모의 대상
  • 메모는 번득이는 순간적 '영감'을 붙잡아 준다.
  • 애매한 말은 사전을 뒤지며 쓴다.

  • 정확한 문장은 정확한 언어에서

  • 사전은 글 쓸 때의 절대적 필수품

  • 낱말의 사전적 의미 보다 문맥적 의미에 유의하라

  • 언젠가 써먹을 말이면 붉은 줄을 치거나 노트로 만들어 두라.

  • 모범이 될 만한 글이나 신문의 칼럼을 신중히 읽는다.

  • 좋은 글의 장점을 분석 - 그를 모방한다.

  • 참신한 주제 인상적인 화제 변화 있는 구성 운치 있는 표현은 글 쓰는 사람들의 영원한 꿈이다.

  • 특히 표현술에 유의하며 읽는다.

  • 글을 쓰고 고쳐 보는 것만이 작문의 왕도이다.

  • 뜸을 들이고 되읽으라.

  • 설득의 기법을 익혀 둔다.

  •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구성한다.

  • 쉽게 묻어갈 어휘 표현을 쓴다

  • 튼실하고 구체적인 화제(소재)를 선택한다.

  • 재밌는 표현 기교(수사법)를 구사한다.

  • 구체적 실례를 머리에 그리면서 쓴다

  • 독자는 구체적 경험이나 실례를 좋아한다

  • 구체적 내용은 임장감(현장에서 보고 듣는 듯한 느낌)을 준다

  • 독특한 경험, 재밌는 화제는 독자들이 오래 기억한다.

  • 이론에 치우친 글은 어렵기만 하고 전달의 효과가 없다.

  • 소리내어 읽으면서 쓴다

  • 신문에도 가락과 흐름이 있다. 부드럽게 읽히게 쓴다.

  • 여러 번 음독하려면 글의 내용에서 편협되거나 자기만족에 치우친 점을 반드시 발견하게 된다.

  • 시간을 정해서 써 본다

  •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속도는 가치있는 일이다.

  • 후려쓰기(몰아붙여 쓰기)에 숙달하면 글 쓰기의 순서 요령이 몸에 베어 글 쓰기가 손쉬워진다.

  •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노트에 오려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