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5월1일 - 충남 금산의 5월로의 초대 "서대산"
1. 코스 : 서대산드림리조트 주차장->몽골촌->용바위->마당바위->구름다리->사자바위->장군바위->서대산->탄금대->개덕사->개덕폭포->팬션촌->주차장
2. 함께한 사람들 : 의정
3. 날씨 : 황사낀 맑음
4. 산행경비 : 회비(식대포함)+교통비=30,000+2,000=32,000원
5. 산행거리 :
6. 산행소요시간 :
7. 키워드 : 충남 금산 / 100대명산 / 서대산 / 장군봉 직벽 / 황사/
개덕폭포 / 개덕사/ 당귀/ 팬션 / 서대산드림리조트 /이안하우스/
May Day!!
흙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5월의 첫날
서대산으로 가는 버스안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은 싱그럽기만 합니다.
4월 막날의 폭우도, 짙은 황사도 산으로 떠나는 여행자의 마음을
붙들어 앉히질 못했습니다.
그냥 불순한 상태에서도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섰습니다.
다행이도 비슬산에서는 비가 멈춰주었고
서대산으로 행하는 날에
흙먼지 주의보는 그닥 심각 할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계절의 여왕 5월 그 첫날에 서대산 풍경 포토 리뷰합니다.
산림청 100명산 선정사유
충청남도에서는 제일 높은 산으로 곳곳에 기암괴석과 바위 절벽이 있어
중부의 금강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경관이 아름다우며,
산정에서의 조망이 좋은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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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떠나는 여행 충남 금산의 서대산을 찾아서
▼ starting point 서대산 드림 리조트 주차장~개덕사 |
리조트 주차장
2~4시간 코스의 서대산(904)
동화속에서나 나올 법한 핑크빛..
5월의 푸름과 참 잘 어울리는~ 어느날 하루쯤 묵어 가고 싶은 곳..
몽골캠프촌
5월은 신록의 계절 _ 계절의 퀸..
삶이 고되고 힘들어도 _ 5월의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은 편안하고 이쁩니다.
산것과 죽은것..
용바위 아래 계단
용바위
서대산 전적비
사자바위까지는 계속된 오르막입니다.
매화말발도리
마당바위(사실은 마당바위 근처도 못간..어림없는 돌덩이 하나)
말발도리
지금 혹 삶이 고달프고 힘들다면 말발도리를 닮아갈 필요가 있어요.
바위에 세들어 살면서도 꽃을 피우잖습니까..
세들어 살아도 꽃 필날 있다는 겁니다.
혹..여성폭포...수량 풍부한
촉촉한 낙엽 _ 가을속에 잠시 들렀다 갑니다.
계속된 오르막에 물 떨어짐은 발걸음도 마음도 한결 가볍게 합니다.
살다보면 .. 이런 탄산같은 에너지가 눈앞에 풍경처럼 펼쳐질 때가 있기도 합니다.
삶 또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쳤을 때 _ 탁 트이는 이 탄산같은 흐름..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보내지는 날들 후회없도록요.
지금도 봄날은 흘러 갑니다.
구름다리
고개들어 위를 보니 - 길다란 구름다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잔가지들이 하늘 도화지에 제멋대로의 복잡한 그림을 그렸구요. 구름이 한 배경을 해주어 복잡함이 조금은 가시는 듯합니다.
폐쇄된 구름 다리..
오금이 저려..달달 후달달..후덜덜~
오름이 끝나고 사자바위부터 나름..능선길 걷기..청량감이 느껴지는 바람이긴 한데..
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흙먼지 바람 일꺼라는 _ 시정거리가 흐뿌연한게 아마도 그 이름은 황사
↓사자바위에서 잠시 머물러 사진도 찍고 경치도 조망하는데 .. 황사는 방해꾼
사자바위
신선봉
45년간 사진을 하셨다는..바둑왕님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을 하신다는데.. 이런분들 앞에서는 연파양도 주눅들고 부담스럽습니다.
사진 못찍는거 사진기를 탓하지 마라..
노래 못하는거 노래방 기기를 탓하지 마라..
공부 못하는거 연필 탓하지 마라..
주어진것에서 최선을 다해라..
한장을 찍어도 간결하게 군더더기 없이
정성을 다해서..찍어야지.. 늘 하는 다짐이지만 오늘 더 새롭게 새겨보는 시간
장군봉
부처손
장군봉 직벽 오르기
안전을 위해 우회하는 센쑤...
자일이 필요해..
2~3미터의 직벽 오르기 도전.. 무모한 짓을 또 했습니다.
저까지 잡아주시고 가세요.^^ 부탁해요~
끌어올려주신 님 아마도 복 많이 받으실겁니다.
서대산 정상
서대산 직진 방향 바로 아래서 점심 식사..
우와~ 쩐다..쩔어~ 허얼~
럭셔리 산악 동호회 : 의정산악회
탄금대 통과 하산 중 _ 너덜길도 만나고
계속된 오르막이거나 내리막 둘중의 하나인 서대산
지금은 무조건 내리막.. 무릎 조심하세요.
Mountain Off(산행종료)
개덕사 도착입니다.
(사찰 명이 .. 개덕사라..앞에 개자가 붙으면 꼭 짝퉁같은 느낌이 절에서도 느껴지는 건 또 뭔지..)
開德寺 : 덕을 연다는 좋은 의미의 개덕사
▼ 개덕사(개덕폭포) ~ 팬션촌 ~ 주차장(원점회귀) |
개덕폭포
그 시원한 물줄기
개덕사에서 팬션촌으로 가는 길
빨강 우체통
정말 편지 하고 싶고, 받고 싶어지네요.
산아래 그림같은 집을 짓고
노후를 멋지게 살았으면 싶네요..꿈은 이뤄진다 했으니 열심히 꿈을 꿔 볼 생각입니다.
여러분도 꿈을 꿔보세요. 어떤 꿈이든지 ..꿈은 꿈꾸는 자의 것입니다.
걸어온 능선자락을 올려다 보니
오늘 걸은 길은 아주 짧은거리네요..ㅋㅋ
민들래 한 봉지 캤습니다.
꽃은 말려서 꽃잎차를 할거구요. 잎은 겉절이을 할꺼에요.
입맛을 돌게 하는 쌉쌀한 쌉쏘름한 맛.. 아주 쵝오의 맛입니다.
▼ 산행의 완결판 하산 후 식사 _ E.An house |
분위기 좋은 곳은 음식맛도 살아있습니다.
깔끔합니다.
서대산으로의 산여행시 적극 추천합니다.
드림리조트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에 있습니다.
주변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산행의 완결판 제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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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조막손 같은 단풍잎 바람에 날리고
검색창에 이안하우스 치면 검색 가능
의정과 김포금화.. 무슨 사연? ㅋㅋ
같은날 같은 산행지 산행을 하고 같은 집에서 식사를 했다는것..
의정산악회의 일원으로 함께한 5월 첫날 봄날의 서대산 산행
포토 리뷰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산행에서 또 뵙겠습니다.
‘변하고 사라질 것들에 너무 무거운 마음을 올려놓지 않으려 한다.
내일이면 변할지도 모를 사랑을 너무 절실하게 전하기 않기로 한다.
(……)
그러던 어느 날
지나치는 걸음을 문득 멈추고 조금 건조하고 낮은 목소리로
가벼운 인사만을 건네기로 한다.
그것만으로도
나는 지나치게 많은 것을 드러낸 것 같아 부끄러워지고 미안해질 것이다.
생각해보면 어리석도록 깊고 처연하도록 아름다운 말이다.
생각이 나서, 라는 그 말은.’ _황경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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