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4월3일 - 꿈결인듯..바람결인듯..남해로의 山 여행 "설흘산"
1. 선구마을 ->응봉산(매봉산) ->설흘산 봉수대 ->가천마음(다랭이마을) -> 장평저수지 ->창선대교 ->삼천포대교 ->경부고속도로
2. 함께한 사람들 : 평산(일요방)
3. 날씨 : 우무
4. 산행경비 : 회비 + 교통비 + 산행후식대 = 30,000+3,000+10,000=43,000원+@
5. 산행거리 : 대략 8Km
6. 산행소요시간 :
7. 키워드 : 남해 / 선구마을 / 설흘산 / 응봉산 / 다랭이마을/ 100여층의 다랭이 논 / 장평저수지 / 창선대교 / 삼천포대교
엉터리 다큐 _ (yeonpa)연파와 함께하는 남해로의 산행
설흘산, 다랭이 마을 포토 리뷰합니다.
남해로의 山 여행 _ 설흘산 그리고 ...
랜턴을 필요로 하지 않는 희붐의 시각 새벽 6시를 맞춰
선구마을을 들머리로 설흘산 산행에 오릅니다.
그런데, 말이죠.. 하늘에선 뭔 선물을 그리도 안겨주는지..
허연 명주 실낱같은 가느다란 빗줄기를 부슬부슬 뿌려대는데
마음속에서 되뇌이는 멜로디 ..
"적절하게 실린 살랑한 새벽 바람에 믹서된 비 내음
雨霧의 운치를 담뿍 담아주는군"
활짤 핀 진달래꽃 수술에 맺힌 빗방울
고개를 숙여야 눈 맞춤 할 수 있는
제비꽃, 얼레지
지난 가을의 잔재 또는 흔적 _비에 젖은 낙엽.. 기타등등..
▼ starting point _ 선구마을_우비 色을 입다. |
선구마을 동네 어귀(들머리)
제1코스 _ 초이스
우무로 가려진 선구마을
올망졸망 _ 아기자기 _ 암릉.. 칼바위 능선
(젖은 바위, 빗길위험으로부터 안전 우회길을 선택하신분들도...)
차갑지도 그렇다고 부드럽지도 않은 _ 어중간한 간지런 가랑비바람을 놓칠수 없는 연퐈양..
진달래 꽃망울도, 청미래덩굴 가을 빨간 열매도 수분섭취하기에 바쁜듯..기쁜듯...
다음 주 쯤이면 "진달래부인 꽃잎 터졌네" 영화가 나올듯...
연퐈의 짝사랑.. 소나무...
아침식사 (식탁보 상실의 시대가 도래한것인가?)
빗방울이 떨어져 식사를 못할 만큼이 아닌 그냥 안개바람이 주는 시원함정도의 양호한 상태
강북미녀 중 1人
오랜만이엤네요. 그쵸...ㅋ 서로 엇갈리는 산행을 했더랬죠..
과일 먹고 가요.. _ 똑딱이 들자 마자 v글씨 써보이는 순발력 짱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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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흘산 ~ 가랭이마을 |
설흘산 봉화대
다랭이마을
초록의 뾰족잎파리에 마음을 찔리고 싶은..
생강나무
벗나무
찔레나무
조팝나무
▼ Mountain climbing_Off ~ 다랭이 마을 풍경
설흘산과 응봉산 산비탈에 위치한 가천다랭이마을은 급경사지에 100여층의곡선 형태 논이 계단식으로 조성되어 있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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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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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 수통
개불알풀꽃
광각의 시원함..뻥~ 뚫림..
백두대간방의 해운대장 - 도리구찌 뽀대나~ 아주...ㅋ
피튕모델 감 ~ 분명한 기럭지하며,, 상큼한 저 미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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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얼.._1일 커플 _ 강북미녀 _
허얼 ~ 강북미녀 _
3초 급커플
당신의 얼굴빛이 흐리면 내 얼굴빛도 닮았듯 _ 하늘이 흐리면 바다도 흐리고
당신이 울면 내가 울듯 _ 하늘이 젖으면 바다도 젖고..
열아홉 순정 연퐈양의 눈물처럼 렌즈도 울줄을 아는 모양이다...
눈물범벅이 된..그래서 더 매콤하고 아릿한 풍경
▼ 장평저수지 (경남 남해군 이도면 다초리) "봄 촬영지 명소" 라는데 시시하다는 생각은 왜지? |
▼ 산행후 식사 멸치회(만차의 행복), 멸치쌈밥(창선교 부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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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선교 아래 죽방렴(원시어업) |
굿맨 _ 구절초님(구절초님 사진의 세계로 빠져 들때 그 행복감이란...말로다 표현이 어려움)
창선교에서
마무리 인터뷰(산처럼님)
봄빛 쨍쨍하고, 꽃그림 좋은 봄날, 그린블루의 바다빛이 아니었어도
그 어느 산여행보다도 운치스러웠던 남해의 설흘산 , 다랭이 마을, 창선교 부근의 멸치회 멸치쌈밥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아주 좋것나, 아주 나쁘거나가
아닐려면 어쩌면 어정쩡한 오늘같은 운치를 택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 하루였습니다.
장거리 _ 짧은 산행 _ 곡선미의 산비탈 다랭이논~
추억을 공유한 여러분 기억속에 오래오래 머물러 있을 추억이기를 바래봅니다.
(C) 강중인_ 2010.04.11._ 주작덕룡 _
바람이 오면
도종환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그리움이 오면
오는 대로 두었다가
가게 하세요
아픔도 오겠지요
머물러 살겠지요
살다간 가겠지요
세월도 그렇게
왔다간 갈거예요
가도록 그냥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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