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3월31일 - 아직은 어정쩡한, 어설픈 사량도의 봄 풍경
1. 코스 : 삼천포여객터미널 ->내지항 ->금북개 ->지리산 ->내지항
2. 함께한 사람들 : 다산(정기산행)
3. 날씨 : 햇살좋은 완연한 봄날
4. 산행경비 : 회비 + 교통비 +@= 33,000+3,000+@=36,000원+@
5. 산행거리 :
6. 산행소요시간 :
7. 키워드 : 2006 / 2007_2번 / 2009 /2011 / 삼천포/통영/사량도/지리망산/세월은 흔적도 지운다./ Ending..........
엉터리 다큐 연퐈(yeonpa)와 함께하는 통영 사량도 지리산 멋때루식 포토 리뷰합니다.(가로사진 클릭시 1200사이즈)
빡빡한 일정으로 5번째 찾은 통영 사량도 지리(망)산
2일간의 휴가를 쌈빡하게 산과 섬 여행으로 후련하게 보냈습니다.
사량도로 떠나던 날 새벽 4시쯤은 언제나처럼 부산스럽습니다.
1차 집결지 강변역 6시 30분, 2차 집결지 사당역 7시 _ 정시 출발 _
삼천포항에서 11시 배를 타기 위한 고속도로 거센 속력 작전은 그야 말로
손에 땀을 쥐게 하고,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하는 분 다툼의 작전 _ 허걱~
젊은 혈기 강기사님의 확실한 임무 수행으로 느긋하게
사량도 행 여객선에 승선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첫배를 타고 들어가던 때와는 또 다른 느낌
5번째 마주하는 사량도의 느낌 _ 올때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추억이 추억위를 지나가면 한 추억은 잊혀진다고 하는데..
새록 새록 그날들이, 기억이란 놈이
스멀스멀~ 꿈틀대며 추근대기 시작합니다.
▼ "삼천포-> 사량도"로 가는 여객선에서 ..(Am11:00~11:40) |
멀리 삼천포 대교
봄볕 자외선_썬크림으로 카바
기록은 남겨야겠기에..
누나.. 이따가 많이 찍어 주세요. 했는데 _ 그 말이 무색하게도 _ 산행 내내 ~ 눈에 띄질 않아서..ㅋㅋ
사실, 내가 아녀도 기록을 담아줄 빵빵한 장비를 휴대한 진사님들이 많아 _
_난 풍경으로 눈을 돌렸더라는 ...아~ 기 죽어 아~ 주눅들어..ㅋ(그렇지만 언제나 당당한 똑딱이 포토그래퍼 연퐈양..)
자연과 마주하는 나의 눈빛은 정성스러운데 _ 인물은 언제나 마주함이 낯선 _ 그래서 _ 늘 회피하는 편입니다.
저기가 ?
저기는 ?
배가 지나간 자리에 물보라 흔적이 요동치듯... 내 마음을 지나간 당신의 흔적 또한 아직도 요통을 칩니다.
까만안경이 멋스러운 간지 3남 _ 뽄두 & 클래식(대장) & 짱구님
즐거워 죽는 _ 함께한 산벗님들
하하하..호호호..푸하하하..핫하하하 _ 웃음 바이러스 강력 전파..
양식장
사량도 내지항 도착
▼ 내지항 _ starting point |
산행 준비 후 _ 개인 소개 인사 _ 그리고 출발 ~
활짝 핀 진달래에 환호를 보냈으나, 주변 풍경은 아직은 어설픈 봄
처연한 몸부림인듯, 안간힘을 다하는 동백
삼나무
마삭줄
섬산행시 주로 많이 볼 수 있는 덩굴식물
안겨올라가는 모양이 교태부리는 여인네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초록의 이파리, 새순,
추록빛의 아름다움, 싱그러움, 생각을 울렁이게 하는 가슴 설레게 하는 봄 풍경..
두리뭉실~ 액정으로 볼때는 초점이 잘 맞은것으로 생각했는데 _ 결과는 ㅋㅋ
어쨌거나 초록의 뾰족 이파리, 새순이라는것은 표현이 되었고요.
생각나무 노란꽃은
이제 막 피기도 하고 / 떨어지기도 하고
산자고
길가자미나무 꽃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들과 눈 맞춤하며 걷습니다.
그 길이 오르막임에도 힘이 하나도 안 들어요.
좋아하는것들과 눈 맞춤을 한다는것이.. 힘든걸 잊게도 합니다.
여러분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세요.
오르막이 힘들지 않습니다.
내지항 풍경입니다.
해얀도로
부처손 _ 오모리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기도 하고요.
수분만 더해주면 잎이 활짝 피어납니다.
요따우로" 감성을 작동시키는 연퐈양입니다.
12시 반쯤 _ 첫 봉우리를 지나고 점심 식사를 합니다.
산오름한지 얼마나 됐다고..ㅋ 하지만...산행시작이 12시였으니..
충분히 ... 그럴 만하죠..
함께한 산벗님들 기록 담아주기에 여념없으신 예티님
예술적 감각을 빌어 표현하고 싶습니다.
렌즈 그림을 담는 예티님 .. 그 사진속엔 분명 서경, 서사시가 되어 재탄생될겁니다.
연퐈양의 감성줍기입니다.
또 내지항
연퐈양의 감성줍기
애기검둥사초
지리산 방향으로 진행중입니다.
돈지항
조각도로 잘라 꽂아 놓은 듯한 ..
그 틈에 소나무 한 그루
소나무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_ 소나무는 제게 멋지고 훌륭한 모델입니다. 마음도 편안해지고 ...
부처손군락
진달래피고 새가 울면은 두고 두고 그리운 사람..
꽃이 피면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비가와도, 바람이 불어도, 눈이 내려도,
꽃이 펴도, 꽃이 져도 두고두고 그리울 사람이 있는 나는 정말 행복합니다.
두고두고 그리울 사람..
두고두고 그리운 사람..
돌탑에는 염원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아릿한지도 모릅니다.
지리망산(지리산이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 )
제비꽃
솔밭
찔레나무
내지항 방향
길마자기 나무
현호색
꿩의 바람꽃
찔레나무
마삭줄
현호색
개별꽃
▼ 산행 종료 그 후 내지마을 풍경 |
내지마을
두룹
냉이
보리밭
마늘밭
느티나무
광대나물
▼ 사량도 내지항 ->삼천포 항(Pm4시20분발)
새우깡에 낚인 갈매기들..
사량도 전경
삼천포 화력발전소
서울 통영간 _ 장거리 빡빡했던 일정 산행
첫 산행자에겐 가마봉 옥녀봉을 아쉬움으로 다음을 기약하고
반복 산행자에겐 가마봉 옥녀봉 오름을 큰 의미두지 않고
짧은 코스 여유 만만의 산행
또 한편의 기록이 쌓이고 추억이 쌓입니다.
섬산행 기운이 오래도록 당신들과 함께 하길 바랍니다.
▼ 산행의 완결판 _ 6천원의 행복 삼천포 뒷풀이 마당 |
대중교통 이용 안전귀가 기본 원칙을 모토로
사당역 10시 도착, 강변역 10시 20분도착 (삼천포 -> 강변역 4시간20분소요)
우리가 못다한 말들이 비가 되어 내린다
결별 끝에는 언제나 침묵이 남는다
아무리 간절하게 소망해도 돌아갈 수 없는
전생 나는 누구를 사랑했던가
유배당한
영혼으로 떠도는 세속의 거리에는
예술이 암장되고 신화가 은폐된다
물안개 자욱한 윤회의 강변
어디쯤에서
아직도 그대는 나를 기다리고 있는가
나는 쓰라린 기억의 편린들을 간직한 채
그대로부터 더욱 멀리 떠나야 한다
세속의 시간은 언제나 사랑의
반대방향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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