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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4월9일 - 2주차수업 드로잉(drawing) - 관찰

yeonpa(정지예) 2010. 4. 10. 08:38

     

    2차수업 드로잉(drawing)

     

     

    드로잉 두번째 수업으로

    콩그리기와 사과,화초그리기를 했는데요.

     

    그림 참 어렵네요.

     

     

     

    오늘 첫 시작은

    연필 깎는걸 했어요. 칼끝에 나무 삐져지는 소리

    그리고 사각사각거리는 심 다듬기

    참 오랜만이네요. 연필을 깎아보는일..

     

    연필심을 가늘게 깍아서 선으로 그리는 그림..

    학창 시절 그후 처음이니 어려운게 당연하고요

    또...워낙 그림과는 동떨어진 삶을 살아와서...

     

     

     

     

     

    콩을 그렸는데요.

    두 눈은  콩에서 눈을 떼면 안되요. 두눈은 콩에 집중, 연필 잡은 손으로 종이에 그려내는거에요.

    그린후 결과물을 보면 웃겨요.

     

    세밀한 관찰 내용을  종이에 그려내기인데

    자꾸만 그려지는 종이를 보고 싶은 마음이 일었지만

    꾹 참고 그려낸후 그려진 그림을 보니 이건 콩인지 동그라미인지 알수가 없네요.

    그런데도 재밌네요.

     

     

     

     

     

     

     

    6개의 문제

    문제의 단어를 그림으로  설명하는거

    맞춰보기를 했습니다. 시간도 체크했구요.

    어떤 사물을 그림으로 그려낸다는것 참 어렵더라고요.

    이순신장군을 설명해야 하는게 어려웠고, 김밥도 어려웠고 모과차도 어려웠고

    빈대잡으려다 초가 태운다는 속담도 어려웠고요.

    그래도 참 재미있었네요.ㅋㅋ

     

     

     

    이번에 사과를 그려봤어요.

    처음엔 의식속에 사과 이미지

    두번째는 1분동안 실제 이미지를 보면서 그려내기

    세번째는 10분동안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그리기

     

    사과를 관찰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사람 마음도 그려봤으면 좋겠다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하는데

    어찌 그 속을 그릴수있겠냐만

    그래도 사람의 마음, 영혼까지도 한번 그려보고 싶다는 

    거침없는 생각을 해봤네요.

     

     

    이 진지한 표정..ㅋ

     

     

     

     

     

     

     

    이번엔 30분 동안

    유리병에 꽂힌 달개비를 그려봤어요.

    그림 참 어렵습니다.

     

    차츰

    나아질거라 믿으며..

    오늘 수업을 마쳤습니다.

     

     

     


     

    9번째 생일을 맞은 어린이의

    생일 파뤼 풍경입니다.

     

     

     

     

     

     

     

     

     

     

     

    아이들

    엄마들 모두 즐겁고 신났습니다.^^

     

     

     

     

     

     

     

    drawing : 주로 선에 의하여 어떤 이미지를 그려 내는 기술.

                   또는 그런 작품. 색채보다는 선(線)적인 수단을 통하여 대상의 형태를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오늘 하루도

    부족함 없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바람이 간간히 불어주고 햇살이 눈부셨던 꽃봉우리 터지고 하늘거리는 날이었습니다.

    봄이 오는가 싶은데

    저기 봄날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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