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계획된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이었으나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 다른 날 보다 조금 빠르게 집에서 출발 짧은 코스로 휘리릭 다녀오기로 했다. ◆코스 : 분소 ->대서문 ->북한동역사관 ->보리사 ->대동사 ->상운사 ->북문 ->원효대 ->원효암 ->원효암 ->서암문 ->효자치안센터 ◆뾰족뾰족한 이파리들이 연두빛이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넓적해진 이파리가 신록을 띠고 있다. _ 참 세월 빠르지 _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예보는 10시쯤부터 한 방울씩 떨어지는가 했더니 바로 그쳐 산행하는데 지장 없었다. _ 참 다행이야 _ ◆오후 3시에 온다던 비가 오후 12시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의 가랑비 내리는 비가 반가울리 없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다. 그냥 빗방울이 사락사락 나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