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2021년 4월 17일 - 포천 @@산(나물산행)

오늘 하루, 기억하고 싶은 순간! 2021.04.17.---->>포천 00산 나물산행. 천생 여자란 소리를 듣는 연퐈양 어떤 날에는 야생성이 강한 정여사로.. 변신.. 슬슬 산에 올라 검불, 덤불, 수풀속을 휘젓고 돌아 댕기며 두릅, 산쑥, 고사리, 고비, 고광나무순, 병꽃나무순, 고추나무순, 다래순, 찔래순, 달래, 무릇 기타등등.. 양심적이고 도덕적이고 올바르고 순박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연퐈양은 적당하게 먹을 만큼만 ~ 무자비하게 훑어버린다던가 톱이나 낫 기구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살살... 식물이 몸살나지 않게.. ㅋㅋ 쑥 : 쑥차, 쑥국, 쑥튀김, 쑥전 나무순 : 나물 무침으로 두릅 :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찍어 먹고, 튀김, 나물로 무쳐먹고. 찔래순 : 덖음 차 만들었고. 달래 : 달래전, 달래..

2021년 4월 12일 - 북한산(원효봉)

미리 계획된 북한산 의상능선 산행이었으나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어 다른 날 보다 조금 빠르게 집에서 출발 짧은 코스로 휘리릭 다녀오기로 했다. ◆코스 : 분소 ->대서문 ->북한동역사관 ->보리사 ->대동사 ->상운사 ->북문 ->원효대 ->원효암 ->원효암 ->서암문 ->효자치안센터 ◆뾰족뾰족한 이파리들이 연두빛이던게 엊그제 같았는데 이제 넓적해진 이파리가 신록을 띠고 있다. _ 참 세월 빠르지 _ ◆오후부터 내린다던 비예보는 10시쯤부터 한 방울씩 떨어지는가 했더니 바로 그쳐 산행하는데 지장 없었다. _ 참 다행이야 _ ◆오후 3시에 온다던 비가 오후 12시부터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 만큼의 가랑비 내리는 비가 반가울리 없었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다. 그냥 빗방울이 사락사락 나뭇..

2021년 3월 27일 - 도봉산(클린마운틴)

오늘 하루, 기억하고 싶은 순간! 2021.03.27....Mt.Dobongsan 오늘은 day off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 으음..... 살짝 갈등. 집? 산? 갈까 말까 갈등이 생길 땐... "가라" 그 것이 후회없다. . . 물 흐린다고, 오염시킨다고 도봉산 오지 말라는 말이 가시가 되어 박혔지만 박힌 가시는 뽑아 내기로 하고 ~ ㅋㅋ . 비예보가 오후 3시인지라 부지런히 부지런히 한바퀴 휘리릭 돌다 오기로 했다. . 녹야선원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온통 꽃밭이다. 만개한 진달래, 생강나무, 개나리 집에 있었으면 어쩔 뻔~ 이 풍경을 놓칠 뻔 했잖아~ 굿 초이스...내 스스로를 대견스럽게 여기며 . . 유유자적 悠悠自適 한운야학 閑雲野鶴 유연자적 悠然自適 걸음걸이로 오늘 하루를 살아냈다.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