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0일 - 수락산(도정봉&문어바위)
따뜻하고 온화한 초가을 날씨, 봄기온. 휴일을 맞아 오랜만에 아니 1년에 1번 있을까 말까하는 남편과 산행하는 날. 휴일마다 산행하는 산을 좋아하는 DNA를 가진 나와 산행보다는 실내운동을 좋아하는 남편. 산길을 함께 걸으려니 발이 맞겠는가. 죽어도 안맞지 .. 로또와 다름없지.. 죽어도 안맞는 로또. ㅋㅋ 그래도 오랫만에 함께 걸어본 수락산 함께하면서 간식도 먹고 차도 마시고.. 주봉에 올라 높은곳에서 발아래를 바라다보는 마음이 어떤가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주봉에 오르는 일은 다음 기회로.. 올라갔다가 되돌아 올것을 생각하니 마음에 부담이 가나보다..ㅋㅋ 등산화까지 새로 구입해 줬는데 한 번도 안 신어본다면 예의가 없는거지 사준사람과 등산화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