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12일 - 도봉산

 

 

오늘, 하루 기억하고 싶은 순간 !

2022년 1월 12일 - "도봉산"- 눈썹에 얼음꽃이 핀다.

●코스 : 분소 - 녹야원 - 청룡사지 - 냉골전망바위 - 만월암 산신각 - 418계단 - 포대정상 - Y계곡우회 - 신선대우회 - 깡통바위 - 관음암 - 만교 - 마당바위 - 파노라마바위 - 사자바위 - 도봉분소

●추운날에 입김은 눈썹에 얼음꽃을 피운다. 하얗게~ ㅋㅋ
눈썹에 얼음꽃 달고 룰루랄라~ 산행길.. 오호~ 낭만적..
가랑잎위에 살포시 내려 앉은 하얀눈~ 오호~ 설국 모드 ..
음지쪽 탐방로를 걷는 내내 뽀득뽀득 뽀드드드드득 ~ 오호 ~ 그 리듬감...

●함께 수다 떨고,
즐거워하고,
행복해 할 수 있는
옛 친구가 그립다._ 눈길을 걸으니 말이다.

●내 마음 한 켠에서 살고 있는 옛 친구,,
도봉산 커다란 바윗덩어리 위
파란 하늘에 뜬 하얀 낮 반달
그 속에 너가 활짝 웃고 있구나...


♠만월암 산신각의 주련♠

백운청풍자거래(白雲淸風自去來)
일락서산월출동(一落西山月出東)
천강유수천강월(千江有水千江月)
만리무운만리천(萬里無雲萬里天)

“흰 구름과 맑은 바람은 스스로 오가며
해는 서산에 지고 달은 동에서 뜨는데,
천개의 강이 물이 흐르고
천개의 달이 강에 떴네.
구름 한 점 없는 만 리 길에
만 리 같이 멀고 넓은 하늘이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