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9.23
아랫녘은 태풍으로 시설물이 파손되고
부상자가 생겼다고 언론들은 보도를 하는데
내가 사는 지역은 빗방울 잠깐 보이다 말았다.
출근길 서늘감이 돌아 가을인 줄 알겠다.
공기는 맑고 시원하고 깨끗하고
하늘은 파랗고 간간이 흰구름 흘러가고
바람은 싸늘불고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그야말로~
나는
일로 무수골 경유하여 원통사로 간다.
가는길~
툭.툭.
도토리가 정적을 깨우고
계곡물은 맑고 깨끗하다.
그늘이 들고 넓직한 바위에 앉아
폰으로 뉴스를 들여다본다.
까만 산모기들이 떼로 달려든다.
손사례로 쫒아 보지만
금새 또 달겨든다. 조국을 잡겠다고
덤벼드는 검사떼들 같다.
속보 조국 자택 압색이란다.
이런~털다털다 나오는 게 없는갑다.
해도해도 너무 한거 아닌가?
잘한다 잘한다고 통쾌하게 생각하는 부류도
있겠지.
세삼돌아가는 꼴을 보니
아무래도
나는 조국수호에 힘을 보태야겠다.
아주 미약한 힘이라도.
못 끌어 내려 환장병 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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