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3월7일 - Geoje-do Tour 중, "우제봉"
거제 투어 중, 우제봉
3월, 그 신새벽은 바람도 고요했다.
비릿한 바다내음도 없었다.
유람선을 타기전
우제봉에 올라 일출을 기다린다.
신새벽,
새벽달이 바다위에 온전히 내려 앉아 소나무와 한 풍경을
만든다.
분위기 묘하게 멋스럽다.
경험,
둘만의 경험,
여럿이서의 경험,
일출은 없었다.
동쪽 하늘만 붉었을 뿐.....
오늘 뜰 해는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분명,
구름위에는 오늘의 해가 떴을거다.
정말 중요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것을 전부라고 믿지 말일이다.
그리하여 전부를 놓치지 않기를...
어떤 경험,
괜히 은밀하고 싶은 속내
'내 영혼 흰빨래 되어 나부끼는 그 곳...따뜻한 남쪽바다.'라고
박범신 작가가 얘기했 듯,
따뜻한 남쪽바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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