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나는 아마도 이 시간들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비롯,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로소 혼자 있는 이 시간,
누구의 시선, 누구에 대한 기다림,
누구와의 끈도 없이 이토록 온전히 혼자였던 지금 이 시간.
내가 사랑이라고 이름 불러주었던 집착으로부터도 이제 나는 떠납니다.
끝이라고 믿어왔떤 그 수많은 모퉁이들을 돌아 앞으로 걸어갑니다.
글세요. 나는 감히 예감했습니다. 아마도 먼 훗날 이날을 기억하며 글을 쓰리라...
그것은 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하나의 봉우리 같은 시간이었다고
이 세상에서 발을 디딘 지 33년 4개월이 지나고서 처음으로 나는 내 인생의 한 시간을 시작합니다.
- 상처 없는 영혼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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