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6월6일 - 물알갱이 떠돌던 아름다운 지리산, 홀로 아라랑 |
1. 코스 |
거림->세석->촛대봉->장터목->천왕봉->법계사->로타리->중산리 |
2. 함께한 사람들 |
평일산행친구들 4명 |
3. 위치 |
경남,전남,전북, |
4. 날씨 |
물알갱이 떠다니는 맑음, |
5. 산행경비 |
공동경비+교통비+기타=28,000+3,400+@ |
6. 산행거리 |
대략17Km |
7. 산행소요시간 |
Am6:00~Pm2: |
8. 교통편 |
대절버스꼽사리 |
9. 키워드 |
지리산,물알갱이,초록,거림,세석,법계사,중산리,홀로아리랑, 각자아리랑, |
|
▶ 1.화엄사 ->노고단->천왕봉 ->중봉->대원사 유평리
▶ 2.성삼재 ->노고단->천왕봉 ->중봉->대원사 유평리
▶ 3.거림 ->노고단->천왕봉 ->중봉->대원사 유평리
선택은 셋 중에 하나
1번 코스 _ 기록 우월감에. 무릎.정신나갈 미친 코스
2번 코스 _ 체력.정신력 테스트 적당히 설미친 코스
3번코스 _ 딱 걸어 볼만한 코스
내게 맞는 코스를 적당히 알맞게 맛있게 버무려 보니
거림에서 천왕봉 찍고 중산리로 떨어지는 코스
깜깜한 새벽 눈에 뵈는 거 없이 걷는 것 보다는 풍경이
눈에 잡히는, 날 밝은 시간에 걷기를 선택
홀로 아리랑은 시작된다. 거림->세석 6km를 논스톱으로
꽃들과 새들과 물소리와 추억과 인사 나누며,
꽃들과 물알갱이는 덤으로 아름다운 지리산을 맘껏 들인다.
↓홀로아리랑 _ 거림 → 세석대피소(꽃들과 눈맞추며 이름 불러주고..인사하고) 즐거운 사진놀이 |
물참대
붉은병꽃나무
매화말발도리
두루미꽃
노루오줌
외갓냉이
동의나물(곰취와 흡사한..)
철쭉
야광나무
세석
구상나무
까마귀 _ 길조?
나란히 나란히..
하룻밤 머물고 싶은 곳..
삿갓나물
세석에서 아침식사
인증샷 도움 요청
흔쾌히 ~헤헤~
↓ 세석대피소 → 촛대봉 |
미나리아재비
점도나물
보고 또 봐도 그림같은 곳이다.
여유롭게 찾아 이 주위에서 하루를 살고 싶다.
외갓냉이 군락
촛대봉
천왕봉을 눈안에 넣고서,
지나가는 행인 1에게
이렇게 찍어주세요가 아니라
맘대로 눌러주세요..ㅎㅎ
↓촛대봉 ->장터목 |
컥, 이쁜색깔~
죽을겨 살겨~
잎이 피다 말았네..
아흐....이쁜 것들..... 참꽃마리...
작아서 더 이쁜거야...그취이~
물알갱이가 스칠 때 마다 그 서늘함, 아우~ 시원해~
쇠물푸레나무 꽃 _ 이팝나무꽃 같네..
이팝나무 하니까 별~기분 좋지 않은 이름이 생각나네~MB라고..
그 양반이 이팝나무를 좋아한다잖여~ ㅡㅡ 모 수목원에는 그ㅡ 나무들로 빼곡 하다더만...
연분홍 철쭉에 맘 팔다가 카메라 셋팅이 모노크롬이 된 줄도 모르고
이쁜색을 하나의 색으로 맹글어 버렸네,
그래도 느낌은 좋네..헤헤헤~
이건 또 무슨 색의 조화,
풍경에 정신 팔다가....... 아휴~ ......... 몰겠다. 어찌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지
홀로아리랑에 늠후 푹 빠졌었나 보다.
요 컷 찍고서야 알아버렸쓰.
모노크롬으로 촬영하고 있다는 것을.. 헤헤~
정신줄 바로 잡고~
산수국이 곧 필 것 같고
종덩굴
야광나무꽃터널을 지나오는데
그 꽃향이 얼마나 좋던지..킁킁~들이쉬고 내쉬고~를 무한반복
향모? 요 작은 걸 엎드려 찍고 있으니 무슨 꽃이냐고 지나가는 행인 묻는다.
아~ 요건 꽃이 아니고 사초종류에요..ㅋㅋ
한 두어발작 걸어와서
저 양반이 사초란 걸 알까? 그냥 잡초에요. 그럴 걸 그랬나? ㅋㅋ 사실 나두 이름을 잘 몰라~
품앗이 촬영
찍어주었으니, 저도 찍어주세요~
감사합니당~ ..
군데군데 꽃터널
한송이라서 귀한,
풀솜대 _ 요 주위로 기냥 종지만한 곰취가 밭이네,
한 잎 뜯어서 바지에 쓰으윽 문질러 먼지 털어 내고 씹어보니
향도 향도 그런 진한 향~ 후후후~ 그 씁쓸함, 쌉쌀함, 나와 같았어..ㅋ
어떻게 꽃잎이 떨어져도 그렇게 정확하게 떨어진다냐..
노루오줌풀 꽃인 줄 착각 하겠다.
꼽사리 인생도 겉으로 보기엔 괜츈하네~
그래도 모니모니 해도 나만의 진실한 삶이 쵝오지, 정체성 분명한...
공생관계의 삶_ 난 거절이다.
↓장터목->재석봉->천왕봉(여전히 즐거운 사진놀이..) |
통천문
천왕봉
합격기원 제를 올리는데 왜 울컥 눈물이 나지..
중산리 5.2km 하산
↓천왕봉->법계사 |
개선문
항상 지나쳤던 법계사
오늘은 들려본다.
↓법계사 |
↓법계사->로타리->칼바위 ->중산리 |
↓산행종료 _ 중산리 주차장(식당가) |
각자 나름의 코스에서 최선을 다한
아름다운 6월의 지리산
물알갱이는 덤이었던 골짜기 깊은 지리산
함께이면서 따로따로 홀로아리랑 산행
오래오래 기억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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