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이란 ‘‘멘탈 붕괴’의 줄임말이고, ‘멘탈’은 ‘정신상태’를 의미하는 ‘멘탈리티’의 줄임말이다.
즉 멘붕은 ‘정신이 허물어져버린 상황’이러고 친절하게 의미를 풀이해 놓았다.
문자 메세지는 언어의 재앙일까? / 진화일까?
그런가 하면 젊은이들의 전용어인 희진스럽다(매우 상냥하구 친철해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지만 노래방만 가면 사람이 변할때 일컷는 말), 병태니(주위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줘서 덩달아 실실되는 현상), 명철하니(낯선 여자가 나타났을 때 여자에게 뻐꾸기를 날려서 친한 척 하는 행동)과 같은 나이 든 사람은 해설해줘도 알아듣지 못하는 말도 있다.
정치적인 유머를 믹서한 말도 많다. 쥐품닭 , 박그네니, 김대업스럽다(초특급 사기꾼), 오마이스럽다(거짓말장이면서 다른 거짓말장이를 영웅으로 대접하는 사람)와 같은 유머러스한 말도 떠돈다. 옛날 얼짱, 몸짱, 짱나... 와 같은 학생들이 쓰던 신조어들은 한물간 지 오래다.
아무리 시조어가 유행해도 도저히 알아들을 수 없는 말도 많다. 뭥미(뭐임의 오타로 '뭐야?'), 볼매(볼수록 매력 있다), 갈비(갈수록 비호감이다), 여초추(여기 초딩-초등학교 학생) 하나 추가요-유치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꼬는 말) 같은 말이 그렇다.
인터넷을 하지 않는 사람은 아예 무슨 뜻인지 못 알아듣는 말도 수두룩하다. OTL(좌절이니), 강추(강력 추천), 무풀(댓글이 없음), 불펌(허락없이 게시물을 퍼감)...같은....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물질문화도 그렇지만 정신문화까지도 며칠만 한 눈팔면 세상 돌아가는 걸 감지 못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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