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늘
-신경숙-
그리움과 친해지다 보니
이제 그리움이 사랑 같다
흘러가게만 되어 있는
삶의 무상함 속에서
인간적인 건
그리움을 갖는 일이고
아무것도 그리워하지 않는 사람을
삶에 대한 애정이 없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며
악인보다
더 곤란한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그리움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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