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4월28일 - 한남금북정맥, 음성 그 어디쯤, 달래산행
1. 코스 : 음성 그 어디쯤, 한남금북정맥
2. 함께한 사람들 : 6명
3. 날씨 : 맑음
4. 경비 : 공동경비+교통비+잡비=2만원+3,100+?
5. 거리 :
6. 소요시간 :
7. 키워드 : 나물, 음성, 달래, 고비, 머위, 고사리, 철쭉, 삼겹살
사당역 집결 _ 고속도로를 타고 _ 음성으로
한남금북정맥 _ 음성 그 어디쯤,
승주고개를 자동차로 올라가는 길은
네비를 멀미나게 했다. _ 정신 못차리는 네비놈,
나물산행이란게 어디 그리 쉬운 일인가
덤불속을, 비탈을 오르락내리락, 그래도 그 끝은 있다.
화사월은 저물고 신록의 오월은 눈앞에있다. 산나물을 찾아서 떠난 나물여행 |
진달래는 가고 산철쭉 시대
음성 모 저수지에서 승주고개로 올라가는 동안
네비놈 정신 못차린다.ㅋㅋ
바퀴도 쇠소리를 내고
그렇게 저렇게 울퉁불퉁 길을 따라서
빈가가 나오자 _ 파킹을 하고 _
하얀민들레 천국
나물이 없으면 이거라도..^^;;
노랑민들레도 ..... ^^;;
사람은 살지 않고
가끔, 들르는 곳인 듯 자물쇠가 채워져 있고,
오늘 산행의 연장들
나란히 나란히,
만반의 준비
준비 완료
보라색 붓꽃
빛깔도 참 이쁘요.
산앵도 인 듯
꽃잎이 약한 퍼머를 한 걸 보니
인가를 지나
ㄱㅖ곡물을 건너서
지천으로 깔린 하얀 민들레
달래밭 발견
헐,
머슴님들 답게 _ 캐는것도 _ 날래날래_
가지런하게 이쁘게 캔 _ 연퐈양 _
ㅋㅋ
실한 달래,
향이 얼마나 좋던지,
배고프니 밥먹고 하자고
라묜 하나도 웰빙스럽게 달래뜸뿍넣고,
별일도 안한것 같은데
밥은 꿀맛,
막걸리 한 사발은 _ 보약
달래보따리 등에 메고
씨익,
웃음한번 날리고
좀더 쒝쒸하게,
쒸익,,,~
둥글레도 캐고
단풍취순도 따고
족두리풀꽃과 인사 나누고
이곳이 고비군락지라는데
지금 막 올라오는 중
비 한 번 내려주면 대박일 듯
참나무 벌레집
이곳은 한남금북정맥 라인
페이드 핑크의 산철쭉
칼라 참으로 이쁘요,
쪽동백
이리봐도 저리봐도
참 잘생긴 짱가님...ㅋㅋ
어디하나 버릴데가 없쓰,
아마도 복이 덩굴채 굴러 들어올거구만요.
살다보면,
화사월은 가고 곧, 신록의 오월이 온다.
여기 어디쯤에 두릅나무가 많다고
확인하러 갔는데
죽었는지 다 따갔는지
가시만 다닥다닥,
묘지에서 자라고 있는 산달래
세상에 뿌리가 작은 마늘통만해
허걱,
향이 너무 강해 아리다.
채취한 산나물 쌈으로 삼겹살 파뤼,
젓가락 만들기
후라이팬에 한번 딩굴리고
칼로 껍질을 벗겨
6쌍 자연산 젓가락이 탄생되는 순간,
아휴 놀래라,
못하는게 뭐임,
요즘 머슴은 그냥 머슴이 아님 _ 팔방미남이어야 함 _
달래도 얹고
머위잎도 넣고, 두릅도 넣고,
쌈을 싸서
인생 뭐 있간디
이런게 인생인겨
바람은 꽃잎을 술잔에 띄워주고
낭만이어라,
유혹하는 노랑꽃
가까이 다가보니 피나물이다.
잎을 잘라보면 빨간 물이 나온다.
피나물은 몬 먹어요.^^;; 이잉,
실컷 먹고, 마시고,
등 따뜻하고 배부르고
자연속에서
천국이 바로 여기여,
집으로 가기 전 머위잎 따는 머슴총각
손이 번개같으요.
쌉쓰레한 맛의 머위잎
나두 딸래,
민들레
광대나물
오늘 하루도 보람차게
산나물 산행이 좀 고단해도
생산성 있는 산나물 채취로
므흣,
1년내 먹을 달래
간장에 절이고
고추장에 박고
전 부치고
겉절이로 무치고
된장찌게하고
헐,
맛있는 밥상이 되겠쓰요.
놀러오세요^^;;
한상 차릴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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