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音..──────•/▣…음악을 줍다。

이적 - 다행이다 / Rain

yeonpa(정지예) 2011. 1. 2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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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이다 - 이적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마주보며 숨을 쉴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힘이 들면 눈물 흘릴 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 밑에도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게
    지친 하루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라는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와 나눠먹을 밥을 지을 수 있어서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저린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그대를 안고서
    되지 않는 위로라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대라는 아름다운 세상이 여기 있어줘서

    거친 바람 속에도 젖은 지붕밑에도
    홀로 내팽개쳐져 있지 않다는 게
    지친 하루 살이와 고된 살아남기가
    행여 무의미한 일이 아니라는 게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던
    그대라는 놀라운 사람 때문이란 걸
    그대를 만나고
    그대의 머릿결을 만질 수가 있어서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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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n - 이적

    오늘도 이 비는 그치지 않아
    모두 어디서 흘러오는 건지…
    창밖으로 출렁이던,

     

    헤드라잇 강물도 갈곳을 잃은채 울먹이고…

    자동응답기의 공허한 시간
    모두 어디로 흘러가는 건지…
    기다림은 방한 구석,

    잊혀진 화초처럼 조금씩 시들어
    고개 숙여가고…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모든 흔적 지웠다고 믿었지
    그건 어리석은 착각이었어
    이맘때쯤 네가 좋아한,

    쏟아지는 비까진 나의 힘으로도 어쩔 수 없는 걸…

    너를 보고 싶어서~
    내가 울 준 몰랐어~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하루 하루 갈수록 더 조금씩
    작아져만 가는~
    내게 너 영영 그치지 않을 빗줄기처럼
    나의 마음 빈 곳에 너의 이름을 아로 새기네

    너를 보고 싶어서
    너를 보고 싶어서
    그토록 오랜 시간들이 지나도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을 남겼네…
    나에게 마르지 않는 눈물…
    흘러내리게 해줬으니…
    누가 이제 이 빗 속에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