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9월27일 - 하남 "검단산"
1.코스 : 베트남참전기념탑 - 현충탑 - 쉼터 - 검단산정상 - 큰소나무 - 전망바위 - 유길준묘 - 베트남참전기념탑
2.함께한 사람들 : 사랑 알파인클럽 회원
3.날씨 : 완벽한 흐림
4.회비 :오천원.-
5.키워드 : 하남/검단산/애니메이션고등학교/유길준묘/팔당댐/미사리/미사리경정장/님은먼곳에 외...
검단산(黔丹山)은 경기도 하남시 광주시 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657m의 산이다.
백제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崇山), 진산(鎭山)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라 전해진다.
비가 온다는 기상청 예보를 믿고
또 추석명절 도로는 주차장일거라는 생각으로 지방 원정 산행을 아에 포기 했는데
일욜 아침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릴 것 같지 않은 하늘빛..뭔가 잘못된 초이스라는걸..ㅋㅋ
아..명성산이나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 잠자코 있다가
사랑님한테 허실삼아 문자를 보냈다....자리 있느냐고....없다는 답문을 받고...마음 싹 비우고...
명성산 산행을 결심했는데...........다시 문자가 오기를....ㅋㅋ 한 자리 남았다고...(이때가 8시7분...으아~)
"의정부역 서부광장" 9시까지 집결...~~ 후..후..집에서 역까지 30분소요 ...
20여분만에 세수하고 베낭 대충 울러메고...부랴부랴~~
베트남참전기념탑에서 들머리를 잡아
느긋한 산행은 시작되고..(10:00)
유길준선생묘입구로 하산할 예정
좌측 ??--------------우측 작두콩
현충탑까지 가는길은 포장길
휴일을 맞아 산행을 하려는 차량들로
길 양옆은 틈이 없었다..
길 양옆에 피어있는 꽃들..
그냥 지날수가 있어야지..
내게 기쁨을 주는 풀꽃들..
▲현충사 못미처에 있는 허브랜드에 피어있던 풍선덩굴
이 꽃 이름이 뭐냐고 물으니 허브랜드 쥔장님
번행초"라 하드만 검색해보니 새깃유홍초라고 한다.
▲좌측 꽃은 "부용"같이 생겼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 ▲우측은 부들레아
현충탑(10:17)
10명 이상이어야 단체가 아니던가..
암튼 오늘 검단산 출연자 모두 출연이다.찍는자 빼고..
조촐한 인원에 느긋한 걸음으로
행복 씹어가며... 걸어보는
느린 걸음의 산책인듯..등산인듯..
쭉쭉 뻗어 오른 느기다 소나무숲을 지나는중..
아주 여유롭게 ~~
정상까지는 2.2Km(10:24)
하남시에서
정성들여 정비한 모습이 보인다.
내 생각인데
아마도
걸었던 시간보다 쉬었던 시간이
더 길었지 싶다..
편히 자리잡고 쉬어가는 길목(11:05)
사과,방울이,포도
충분한 에너지 보충~~얼마나 걸었다고..ㅋㅋ
문제는 여기서였어..
우측 길이 있었고
직진 가파른 길이 있었는데
한 젊은 처자가 직진 길로 올라가라는 말을 들었던게
크게는 아니었지만 작게는 잘못이었어..
공지 코스와 달랐거든..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 그만 올라갑시다..
헉헉..!! (11:27)
가파른 오름길 - 깔딱을 오르다가
고개 들어보니 하늘이 뻥 뚫렸다.
등산로 폐쇄된 길로 우리는 애써 올라 갔던것이다.
그 젊은 처자의 말을 믿고서..
찍고..
찍히는 즐거움을 정말 아시는 분들..^^
목계단도 오르고
낙엽이 깔린 검단산 스모올 바
그냥갈수 없잖아
쉬었다가 가야징~~
멋진 나무 의자가 즐비한 곳에서 다시 쉬기를..
틈만 있으면 쉬어가는 센쑤~~
틈새를 이용한 찰칵거림의 추억만들기..
검단산 정상을 270M 남겨두고..(11:56)
틈만나면
찰칵거리기
드뎌..
검단산 정상에 서다.(12:00)
사방 팔방 탁트인 조망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아겠냐마는..
오늘은 흐린 날이잖아..
비를 맞지 않는것 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해 해야 하는거라고..
뭘 더 바란다는건 사치라고...
정상에 해바라기
누가 심었을까..
검단산은 신년 일출 산행지로도 유명한 산
분명 ... 이유가 있으리라..
잠복되어 있는 "기"가 대단할거라는 생각
신이 내린 산 ^^
해바라기 옆 아래 코스모스도 한들 한들~~
정상 찍고 하산모드로
갈대의 순정
지나가던 행인 1.2.3. ------ 쭈욱
찰칵이는 우리들 보고 부럽다는ㅅㅣ선을....ㅋㅋ
하하~~
찍고 웃고 또 찍고
찍히고 웃고 또 찍히고
순서 바꿔가며 같은 자리 다른 표정...굿~!!
옵빠생각
옵빠는 잘있단다..^^
오빠 시리즈...
서울 가신 오빠는 왜 아직껏 소식이 없는지..
오빠 잘있지..ㅋㅋ
식사후..
현위치
큰소나무(1:13)
잘생긴 소나무에서
양수리쪽을 내려다 보니
가슴이 탁 트이는게 세상 어느것도 부러울게 없다.
검단산에도 가을이 내려 앉고 있다.
▼팔당대교 풍경
적갑산 철문봉 예봉산이 한눈에 쏘옥~
▼팔당댐 & 양수리
핀란드 국적에 한국 국적까지 이중국적을 가진..(믿거나 말거나..ㅋㅋ)
한 카리스마하는 "사랑님"
요 대목에서 한마디
가는년 잡지 않고 오는 님 막지 않고
가는놈 잡지 않고 오는 님 막지 않고..
등산로 정비를 제대로 해놨지만
그 깊은 뜻을 내 알리 없음으로(보호차원이겠지만)
어쩐지 내게는 자유를 움켜쥔 듯한 답답함..
펜스의 멀미 ..........아 ~~!! 싫다.
동방서유견문록의 유길준선생의 묘
쑥부쟁이
미꾸리낙시 그리고 여뀌
쥐깨풀
서양등골나물
미국가막사리
알밤줍기
어디로라도
어디로라도
떠나고 싶은..마음
검단산 산행으로 그 마음 잠재운..아주 즐거웠던 산행
하산종료(2:50분)
▼미사리 경정장으로 이동
미처 가을이 오지 못하고 기웃거리는 조정경기장
냄비 뚜껑의 쓰임새
독서
억새
억새의 하얀꽃이 피는날 다시 와야지..
장미 그리고 노랑코스모스
즐겁Go 행복하 Go !! GoGo ~!!
뭘 그리 생각하시나요.
지긋이 눈감은채로..그리고 음악이 같다는것은
같이 늙어간다는 얘기라는거.....알죠~!!
도깨비바늘
이렇게라도 가을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마음의 소리가 콩닥콩닥 들린다.
자연이 전하는 즐거운 왈츠속에
내 마음 먹먹해져 오는것은 왜일까..
마음속 징징대던 군더더기 소음이 잠잠해 질 줄 알았는데
여기 풍경은 잠잠해짐이 아니라 오히려 징징대는 울음이 울컥 울컥 쏟아졌다.
빗방울이 차창 유리창에 셀 수 있을 만큼씩 떨어진다.
가자...이제 그만..(오후 3:45)
의정부역 대한생명 건너편 13층 꼬모"에서 내려다 본 풍경
산행의 아쉬움을 간단하게 가볍게 호프 한잔으로 마무리..
"사진은 독백이고 자신과의 대화이고 자신의 내적 영상이다"
오늘 함께 하신 아주 소박하고 담백하신 "사랑 알파인 클럽 회원님들" 공감하시죠 !!
또 어느날 산행에서 뵙겠습니다.
모든사진 클릭시 1024 사이즈로 보실수있습니다.
Manhattans - ShiningStar - 2009.09.27 - yeonp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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