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3월1일 - 포천고모 저수지, 수목원고모호수공원 둘레길
2015년3월1일 - 포천고모리 저수지, 수목원호수공원 둘레길
산정호수를 연상케 하는
수목원고모호수공원,
나는 이 곳을 미니 산정호수라 부른다.
1시간~1시간반 코스
수목원고모호수공원 둘레길 느리게 걷기.
하늘과 나무, 산, 호수가 조화로운 곳.
좋은 사람들과 식사하고
둘레길 산책은 '이보다 더 좋은 순 없다'이다.
아카시아향 바람에 실려오는 늦은 봄밤이나
파란반딧불이 춤추는 여름밤이면
더욱 좋겠다.
고모리 691번지에서 흘러나오는
귀에 익은 음악들,
감성이 모락모락 몽글몽글 둥글게 피어 오른다.
세상 무거운 짐도
인간과의 어떤 복잡한 관계도
다 잊고
어느 신성의 세계에 들어선 느낌이랄까.
혼자여고 좋고
둘이여도 좋고
여럿이여도 좋다.
사색의 길,
공존의 길,
참
좋
다
.
누구 천천히, 찬찬히 촌촌히 걷기 좋아하시는 분
계시면
함께 걷고 싶네요.
앞서거니 뒤서거니
또는 발걸음 맞춰서
각자 사색을 하면서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걸으실래요.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