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줍다_15
2015년3월1일 - 음력 정월 열하루, 남덕유 서봉에서의 생일파뤼가 생각이 나,
yeonpa(정지예)
2015. 3. 1. 23:37
기억이 나,
참 고마웠던 친구들이었어,
오늘 2015년 생일엔,
미역국은 기본
두툼한 돈봉투 선물, ㅋㅋ
향기나는 꽃바구니,
점심식사는 외부에서
그리고 찜질방에서 뜨겁게 몸을 데우고 지지고
저녁식사는 근사한 곳 보다는
몸보신하는 곳에서.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오는
서로가 서로에게
미안하고 애틋하고 안타까운 마음,
그렇게 살아가는게
삶아니겠어,
뭐 특별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밋밋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