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感..──────•/▣…음악같은여자
걱정말아요.
yeonpa(정지예)
2014. 6. 20. 15:43
눈물이 날때가 있다. 길을 ㅏ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때가 있다.
카페의 유리창 너머 보이는 의자, 그리고 비어 있는 공중전화 부스
하다 못해 극장의 입간판을 보다가도 갑자기 울컥하며
목이 메는 때가 있는 것이다.
가슴은 차가운데 눈물은 왜 이리 뜨거운지.
그대 이름 두 글자만 떠올려도 금세 그렁그렁 눈물이 고여 오는 건 아마도 우리 사랑이 순탄치 않았던 탓이겠지.
나는 대체 언제까지 당신에게 메여 있어야 하는 것ㅇ니지.
이젠 잊겠지 했는데도 시시각각 더운 눈물로 다가오는 걸 보니 내가 당신을 사랑하긴 했었나 보다.
뜨겁게 사랑하긴 했었나 보다.
이 정하.